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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어붙은 함안천
함안천은 함안 가야 옆을 지나 북쪽으로 흘려내려 남강과 만납니다. 함안천과 남강이 만나는 합수머리는 의령이나 함안 가야에서 함안 대산이나 창녕 남지로 넘어가는 길목입니다.

- 악양루
남강과 만나는 함안천 가의 깎아지른 바위 절벽 위에 악양루(岳陽樓)가 있습니다.

- 악양루
악양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집입니다.
누각은 조선 철종 8년(1857년)에 세워진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 누각은 한국전쟁 후 복원한 것을 1963년에 고쳐 지었다고 합니다.

- 악양루
중국 호남성(湖南省)에 악양루가 있습니다. 높은 언덕 위에서 동정호(洞庭湖)를 바라보는 경치가 아름다워 예로부터 두보(杜甫)를 비롯한 많은 시인 문장가가 찬탄하였습니다.
함안 악양루는 누각 모양은 호남성 악양루와 천양지차(天壤之差)이지만, 이곳의 풍광이 호남성 악양루에 비길만하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합니다.

- 현판
건물 전면에 '악양루(岳陽樓)'라고 쓴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현판 글씨는 서예가 청남(菁南) 오제봉(吳濟峰, 1908~1991)이 썼습니다.

- 현판
건물 측면에 '의두헌(倚斗軒)'이라고 쓴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의두(倚斗)'는 '북두성(斗)에 기대어(倚) 바라본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 현판은 예전에는 건물 전면에 걸려 있었다고 합니다.

- 악양루에서 바라본 전경
겨울날 악양루는 스산하기 그지없습니다. 악양루는 찬바람을 맞으며 남강과 함안천이 만나는 광경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소재지: 경남 함안군 대산면 서촌리 산 122.
(202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