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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인리 비자나무
전남 강진군 병영면의 중앙부에 삼인리(三仁里)가 있습니다. 자연 마을은 동삼인(東三仁), 서삼인(西三仁), 신지(新池)가 있습니다. 동삼인 마을 산비탈에 삼인리 비자나무가 있습니다.
이 비자나무는 신목으로 나라에 변고가 있을 때면 소리 내어 운다고 전해옵니다. 8·15 광복 때와 6·25 동란 때도 울었다고 전해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 삼인리 비자나무
삼인리 비자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9호입니다. 수령은 500여 년 되었습니다. 이 비자나무가 벌채를 피해 자랄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 두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첫째는 태종 17년(1417년)에 이곳에 전라병마절도사영을 설치하기 위해 주변의 쓸만한 나무는 모조리 베었으나, 당시 이 나무는 키가 작고 휘어서 건축용 목재로 부적당하였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살아남게 되었으리라는 견해입니다.
둘째는 당시 이 나무의 열매는 기생충을 구제하는 유일한 약이었기 때문에 이곳 사람들의 보호를 받아왔을 것이라고 보는 견해입니다.

- 삼인리 비자나무
비자나무는 지상 1.5m 부근에서 커다란 가지가 넷으로 갈라졌습니다.

- 비자나무잎
비자나무잎 모양입니다.
비자나무라는 이름은 나뭇잎이 한자 '비(非)' 자를 닮아 붙여진 것이라고 합니다.

- 삼인리 비자나무
마을 사람들은 매년 음력 1월 15일에 비자나무 주위를 돌면서 마을의 평안을 빌고 있습니다. 비자나무는 한여름에 더위를 식혀 주는 피서처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수령: 600년. 높이: 10m. 가슴높이 둘레: 5.2m.
소재지: 전남 강진군 병영면 삼인리 376.
(202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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