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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룡 마을 앞 들판
전남 강진군 병영면(兵營面)은 조선시대 노상면(路上面)과 노하면(路下面)에 해당하는 지역입니다.
조선시대 이곳에 병마절도사(兵馬節度使) 병영(兵營)이 있었습니다. 태종 17년(1417년)에 연해에 왜구가 날뛰자 광산현에서 이곳으로 병영을 옮겨오게 되면서 '병영'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병영면의 남쪽 지역에 도룡리(道龍里)가 있습니다. 자연 마을은 도룡(道龍), 용두(龍頭)가 있습니다.

- 도룡리 느티나무
도룡은 별락산 남쪽에 있는 마을입니다.
이 마을에 와보랑께박물관이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민속품, 생활용품 등의 전시물과 전라도 사투리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와보랑께박물관 건너편 논 가운데에 도룡리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 도룡리 느티나무
도룡리 느티나무는 크고 아름답습니다.

- 도룡리 느티나무
이 느티나무를 마을 사람들은 '사장나무'라고 합니다.
'사장나무'는 '사정나무'를 잘못 쓴 것으로,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는 큰 나무를 뜻합니다. '사정나무'는 '사수목(榭樹木)'이라고도 합니다.

- 도룡리 느티나무
도룡리 느티나무는 정월 대보름날 이곳에서 민속놀이를 하였으며, 여름에는 마을 사람들의 사랑방이 되었습니다.

- 작품 안내판
2010년 8월 21일에 이곳에서 'After Hamel Party'란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농어촌관광공사 관계자와 외국 작가 및 문화 기획자, 서울과 전주 등 문화 기획 인력,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이 행사는 2010년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도룡 마을에서 벌어진 일들을 선보이는 자리인 동시에 긴 여정의 고단함을 푸는 자리였습니다. 마을 주민들에게는 큰 잔치이자 손님을 보내는 아쉬움과 마지막 추억을 간직하는 자리이기도 하였습니다.
느티나무 앞쪽에 자그마한 작품 안내판이 돌에 거꾸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 안내판은 2010년 행사 때 남겨진 것으로 보입니다. 작품 안내판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작가: 손민아, 한국
제목: 1560~2010, 1656년 그들이 왔다. 그리고 354년 후 2010년, 그들이 다시 왔다.

- 도룡리 느티나무
수령: 310년. 높이: 20m. 가슴높이 둘레: 5.5m.
소재지: 전남 강진군 병영면 도룡리 584-18.
(202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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