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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마랑이스
브라가에서 남동쪽으로 내려가면 기마랑이스(Guimarães)가 있습니다. 이곳 도롯가 분수 너머로 위로의 성모 교회와 경당(Igreja e Oratórios de Nossa Senhora da Consolação)이 있습니다.
기마랑이스는 포르투갈의 기원으로 삼는 포르투갈 백국(Condado de Portucale, 1096?~1131년)의 수도였습니다. 그래서 이 도시를 '요람의 도시'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곳에 있던 수도는 포르투갈 왕국의 성립과 함께 코임브라를 거쳐 리스본으로 옮겨갔습니다.
- 살라도 기념물
라르고 다 올리베이라(Largo da Oliveira) 광장에 특이한 건축물이 있습니다. 살라도 기념물(Padrão do Salado)입니다.
- 살라도 기념물
살라도 기념물은 14세기에 세워진 고딕 형식의 건축물입니다.
이 기념물은 1340년 스페인 남부의 무어인들과 싸웠던 살라도 전투를 기념하여 세워졌습니다.
- 살라도 기념물
이곳에 있는 노르만 십자가입니다.
석회암으로 만들어진 십자가는 처음에는 금도금과 여러 색채로 만들어졌습니다. 십자가 한쪽 면에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가 있고, 다른 면에는 성모 마리아가 있습니다.
- 세부
살라도 기념물 기둥 위쪽에 인물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 올리베이라 성모 교회
살라도 기념물 옆에 올리베이라 성모 교회(Igreja de Nossa Senhora da Oliveira)가 있습니다.
- 올리베이라 성모 교회
올리베이라 성모 교회 모습입니다.
이 교회는 1385년 포르투갈 왕국과 카스티야 왕국 간에 벌어진 전투인 알주바로타 전투(the battle of Aljubarrota)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여 주앙 1세(João I, 재위 기간: 1385~1433년)의 명령으로 세워졌습니다.
- 내부
교회 내부입니다.
- 천장
교회 천장입니다.
- 무덤
교회 내부 한쪽에 무덤이 있습니다.
- 파이프 오르간
교회 제단 왼쪽에 아름다운 파이프 오르간이 있습니다.
- 골목길
올리베이라 성모 교회에서 기마랑이스 성으로 향합니다.
- 기마랑이스 시의회
기마랑이스 성으로 가는 도중 기마랑이스 시의회(Câmara Municipal de Guimarães)가 있습니다.
- 골목길
기마랑이스 성으로 향해 골목길을 따라 계속 올라갑니다.
- 아폰소 1세 동상
기마랑이스 성 조금 못 미쳐 아폰소 1세(Dom Afonso Henriques) 동상이 있습니다. 아폰소 1세는 이곳에서 태어나 포르투갈을 건국한 왕입니다.
- 산토 안토니우 도스 카푸초스 수녀원
아폰소 1세 동상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가면 산토 안토니우 도스 카푸초스 수녀원(Convento de Santo António dos Capuchos)이 있습니다.
- 산토 안토니우 도스 카푸초스 수녀원
산토 안토니우 도스 카푸초스 수녀원 모습입니다.
- 외벽 아줄레주 장식
수녀원 외벽에 아줄레주 장식이 있습니다.
- 아폰소 1세 동상과 브라간자 공작 궁전
아폰소 1세 동상 오른쪽에 브라간자 공작 궁전(Paço dos Duques de Bragança)이 있습니다.
- 브라간자 공작 궁전
브라간자 공작 궁전 모습입니다. 이 궁전은 포르투갈에서 가장 크고 잘 보존된 중세 궁정입니다.
- 브라간자 공작 궁전
브라간자 공작 궁전은 1420~1422년에 브라간자 가문의 아폰소(Afonso) 공작이 자신의 저택으로 사용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아폰소 공작은 주앙 1세의 서자로, 그의 조카인 아폰소 5세 국왕에 의해 공작 칭호를 받았습니다. 이후 브라간자 가문은 포르투갈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귀족 가문으로 성장하였습니다.
16세기 초 브라간자 가문의 근거지가 빌라 비소사(Vila Viçosa)로 옮겨가면서 궁전은 버려졌습니다.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브라간자 공작 궁전
브라간자 공작 궁전에는 눈에 띄는 높은 벽돌 굴뚝이 여러 개 있습니다. 이 굴뚝은 거주자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한 것입니다.
- 상 미겔 두 카스텔로 교회
브라간자 공작 궁전에서 기마랑이스 성으로 향해 올라가면 중간에 작은 교회가 있습니다. 상 미겔 두 카스텔로 교회(Igreja de São Miguel do Castelo)입니다.
- 상 미겔 두 카스텔로 교회
상 미겔 두 카스텔로 교회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작은 교회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포르투갈 첫 번째 왕인 아폰소 1세가 이곳에서 세례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13세기에 교회가 세워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근거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교회는 노사 세뇨라 다 올리베이라 대학(Collegiate of Nossa Senhora da Oliveira)에 의해 세워졌으며, 1239년에 당시 브라가의 영장인 실베스트르 고디뉴(Silvestre Godinho)에 의해 봉헌되었습니다.
이후 교회는 수 세기에 걸쳐 폐허가 되었고, 19세기 중반에 마틴스 사르멘토 협회(Martins Sarmento Society)에 의해 복원되었습니다.
- 내부
교회 내부 모습입니다.
- 내부
교회 바닥에 많은 무덤이 묻혀 있습니다.
- 기마랑이스 성
상 미겔 두 카스텔로 교회 위쪽에 기마랑이스 성(Castelo de Guimarães)이 있습니다.
- 기마랑이스 성
기마랑이스 성은 10세기경 바이킹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무마도나 디아스 백작 부인(Countess Mumadona Dias)에 의해 처음 세워졌습니다.
이곳은 포르투갈 초대 국왕 아폰소 1세가 태어난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성은 14세기 말까지 외적과 수많은 전투를 반복하다 방치되었습니다. 그 후 20세기 이르러 여러 번의 복원 공사를 거쳤습니다.
포르투갈에서 기마랑이스 성은 기마랑이스의 상징이자 포르투갈 국가 자체라고 합니다.
(20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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