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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와리 느티나무
경남 고성군 구만면(九萬面)의 중앙부 서쪽 지역에 용와리(龍臥里)가 있습니다.
이곳 지명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용당(龍塘)과 와룡(臥龍)을 합치면서 '용(龍)' 자와 '와(臥)' 자를 따서 용와리라 하였습니다. 마을은 윗마을인 와룡(臥龍)과 아랫마을인 용당(龍塘)이 있습니다.
- 용와리 느티나무
와룡(臥龍)은 마을 뒷산의 형세가 마치 용(龍)이 누워있는 형상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곳 마을 뒷산 이름도 용두산(龍頭山)입니다.
와룡 마을 앞 개천 가에 용와리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 용와리 느티나무
용와리 느티나무 모습입니다.
- 용와리 느티나무
'괴(槐)'는 회화나무를 뜻하지만, 흔히 느티나무를 괴목(槐木)이라 합니다.
회화나무와 느티나무는 생물학적 분류로는 상당히 다른 나무입니다. 그렇지만 과거 우리나라 사람들은 느티나무를 회화나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우리말 어원사전>에 따르면, '느티나무'라는 이름은 누를 황(黃)의 '눌'과 회화나무의 '괴(槐)'가 합쳐진 '느튀나모'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 용와리 느티나무
용화리 느티나무는 크고 웅장합니다. 오랜 세월 동안 나무는 묵묵히 이곳을 지키고 서 있습니다.
- 용와리 느티나무
수령: 375년. 높이: 22m. 가슴높이 둘레: 6.28m.
소재지: 경남 고성군 구만면 용와리 400-3.
(202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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