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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거수

청송 세장리 느티나무

sky_lover_ 2024. 10. 7. 05:55

- 세장리 느티나무

 

청송군 진보면의 북서쪽 지역에 세장리(世長里)가 있습니다. 세장리는 북쪽의 영등산(嶺登山) 줄기와 동쪽의 광덕산(廣德山) 줄기 사이에 있습니다. 그 지명처럼 북에서 남으로 길게 뻗어 있는 골짜기를 따라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옛 시(詩) 가운데 영곡(永谷)이란 말이 나오니, 이는 기다란 동리(洞里)란 뜻입니다. 세장리의 지형이 긴 골짜기로 되어 있어 일제강점기에는 누용실이라고도 했으니, 용이 누워 있는 것처럼 길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한때는 와룡동(臥龍洞)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자연 마을로는 황골, 옛터골, 세장 등이 있습니다. 황골은 황곡이라고도 하는데, 황씨(黃氏)들이 많이 살아서 붙은 이름이라는 설과 성냥에 쓰는 황을 구웠기 때문에 황골이라 한다는 설이 있습니다.

 

- 세장리 느티나무

 

황골 마을 도롯가에 세장리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 세장리 느티나무

 

세장리 느티나무 모습입니다.

 

- 세장리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줄기가 밑동에서부터 위로 뻗어 자랐습니다. 느티나무 모습에는 오랜 세월의 흔적이 역력합니다.

 

- 세장리 느티나무

 

수령: 300년. 높이: 25m. 가슴높이 둘레: 5.4m
소재지: 경북 청송군 진보면 세장리 산 50.

 

(202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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