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부기리 왕버들
경산시 진량읍의 북쪽 지역에 부기리(富基里)가 있습니다. 부기리는 본래 '부태'라 하다가 뒤에 한자로 고쳐 '부기리'가 되었습니다. 이곳은 인근에 대구대학교와 진량공단 등이 들어서면서 시골 마을의 고유함은 점차 사라지는 추세입니다. 자연 마을은 대추말, 부태 등이 있습니다.
이곳 지명에 대해서는 넓은 농경지로 인해 부자가 많아 '부태'라고 불렀다는 설과 한양 조씨 조여훈이 영천 용산리에서 이곳으로 옮겨와 살 때 부자가 되기를 빌었다는 뜻에서 '부태(富泰)'라 하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지형이 마치 베틀의 부리와 같다고 하여 붙여졌다는 설도 있습니다.

- 부기리 왕버들
부림초등학교 앞 부기천(富基川) 가에 부기리 왕버들이 있습니다.

- 부기리 왕버들
부기리 왕버들 모습입니다.

- 부기리 왕버들
왕버들은 보통 버드나무보다 크기가 훨씬 크며 줄기도 굵습니다. 그래서 '왕(王)' 자가 붙었습니다.

- 부기리 왕버들
왕버들 밑동에 줄기에서 뻗어난 가지 하나가 죽어 옹이가 되었습니다.

- 부기리 왕버들
왕버들은 몸집이 크고 줄기가 굵어 마을의 정자나무로 많이 심었습니다. 그리고 물을 좋아해서 호숫가나 하천가에서 잘 자랍니다. 부기리 왕버들도 하천가에 있습니다.

- 부기리 왕버들
수령: 183년. 높이: 19m. 가슴높이 둘레: 4m.
소재지: 경북 경산시 진량읍 부기리 158-5.
(2024.7.28.)
'노거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산 마곡리 느티나무 (0) | 2024.08.11 |
---|---|
경산 신상리 느티나무 (0) | 2024.08.10 |
경산 한사리 왕버들 (1) | 2024.08.08 |
경산 강학리 회화나무 (0) | 2024.08.07 |
경산 동강리 버즘나무 (0) | 2024.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