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강학리 회화나무

- 강학리 회화나무

 

경산시 와촌면의 남서쪽 지역에 강학리(江鶴里)가 있습니다. 이곳은 무학산(舞鶴山, 588.4m) 골짜기 안에 있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입니다. 마을 남쪽은 무학산이 감싸고 있고, 북서쪽은 강학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강학리는 강곡동과 황학동이 합해져 이루어졌습니다. 강곡(강골)은 강학리에서 가장 큰 마을로, 마을 앞의 내가 강처럼 넓고 길게 흐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황학은 마을을 개척할 당시 황새가 많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 강학리 회화나무

 

강학2리 마을 입구에 강학리 회화나무가 있습니다.

 

- 강학리 회화나무

 

강학리 회화나무 모습입니다.

 

- 강학리 회화나무

 

회화나무를 한자로는 괴화(槐花)나무라 하는데, 발음이 중국 발음과 유사한 회화나무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회화나무를 뜻하는 한자인 '槐(괴)' 자는 귀신과 나무를 합쳐서 만든 글자입니다. 회화나무는 괴화(槐花), 괴미(槐米), 괴실(槐實), 괴목(槐木), 괴나무, 홰나무, 회나무, 괴화나무라고도 합니다.

 

- 회화나무꽃

 

무더운 한여름날 회화나무에 연두색 꽃이 피었습니다.

 

- 강학리 회화나무

 

경산에는 보호수 회화나무가 여럿 있습니다. 강학리 회화나무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 강학리 회화나무

 

수령: 203년. 높이: 15m. 가슴높이 둘레: 2.7m.
소재지: 경북 경산시 와촌면 강학리 270.

 

(2024.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