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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당리 느티나무
진주시 미천면의 남쪽 지역에 벌당리(伐塘里)가 있습니다.
벌당리는 동쪽은 대곡면 유곡리, 서쪽은 향양리와 반지리, 남쪽은 대곡면 단목리, 북쪽은 오방리와 접하고 있습니다. 1007번 지방도가 남북으로 지나고 있습니다.
이곳 지명은 벌판에 신당(神堂)이 있어서 '벌당'이라 부르던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마을은 정호(正狐)와 정성(正星)이 있습니다.

- 벌당리 느티나무
정성 마을 앞을 흐르는 어옥천(於玉川) 가에 벌당리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 벌당리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어옥천 뒤 야산 비탈에 비스듬히 서 있습니다.

- 벌당리 느티나무
벌당리 느티나무는 예로부터 마을 사람들이 날씨와 마을의 평온을 알려주는 나무로 믿고 있습니다.
느티나무 잎이 고르게 나면 풍년이 들고, 가지가 북동쪽으로 뻗으면 마을에 좋은 일이 있다고 전합니다.

- 벌당리 느티나무
느티나무 뒤쪽에 정자가 있습니다.

- 취비정
정자 이름이 취비정(醉翡亭)입니다.
취비(醉翡)는 비취(翡翠), 즉 초록에 취하다는 뜻입니다. 이는 여름날 벌당리 느티나무의 '녹음(綠陰)에 취하다'라는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 벌당리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줄기가 크게 2개로 나뉘어져 자랐습니다.

- 벌당리 느티나무
이제 여름이 깊어져 갑니다. 느티나무 녹음도 함께 짙어져 갑니다.

- 벌당리 느티나무
수령: 380년. 높이: 25m. 가슴높이 둘레: 2.5m.
소재지: 경남 진주시 미천면 벌당리 921-31.
(202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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