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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2년 산본리 용전 마을 (사진 출처: 김해시)
김해시 진례면 산본리(山本里)는 용지봉(龍池峰, 원래 이름은 용제봉(龍祭峰)) 아래에 있습니다. 이곳은 냉정 고개를 넘으면 바로 장유이고, 주촌면에 접해 있습니다. 지명은 '용제봉이 산의 근본이다.' 하여 산본(山本)이라 하였습니다.
산본리는 마을 앞으로 용지봉에서 흘러내린 물이 산본천을 따라 흐르는 수려한 마을이지만,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와 접해 있어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잃은 지 오래입니다. 마을은 산본(山本), 용전(龍田), 관동(官洞)이 있습니다.
- 산본리 팽나무
용전 마을 입구에 용전숲이 있습니다. 숲은 수백 년 전부터 심은 것으로 보이는 나무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옛날 역마(驛馬)를 매던 곳이라고 합니다. 이 숲을 지나면 바로 용전 마을입니다.
용전 마을의 옛 이름은 '생법(省法)'으로, 자여도(自如道)에 속한 역(驛)이었습니다. 자여도는 고려 때부터 있었다고 하니 이곳 마을은 역의 설치와 함께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용전 마을 중간쯤에 마을회관이 있습니다. 그 바로 옆에 노거수 팽나무가 있습니다. 산본리 팽나무입니다.
- 산본리 팽나무
산본리 팽나무는 2006년 태풍 피해로 가지가 많이 상해 생육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김해시가 외과수술과 함께 죽은 가지를 잘라내어 수세가 빠르게 회복되었습니다.
- 산본리 팽나무
팽나무 아래에 탁자와 의자가 있습니다. 여름날 노거수 그늘은 사람들에게 좋은 쉼터가 되어 줍니다.
- 산본리 팽나무
수령: 300년. 높이 14m. 가슴높이 직경: 1.2m.
소재지: 경남 김해시 진례면 산본리 1027-1.
- 산본리 느티나무
마을회관을 지나 개천을 따라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마을 끝에 음식점 '이끼나무'가 있습니다.
- 산본리 느티나무
이 음식점 마당에 노거수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산본리 느티나무입니다.
- 산본리 느티나무
가까이에서 바라본 느티나무는 키가 훤칠합니다. 나무가 한눈에 다 들어오지 않습니다.
- 산본리 느티나무
조금 멀리서 느티나무를 바라봅니다. 느티나무가 전체 모습을 드러냅니다.
- 산본리 느티나무
수령: 350년. 높이: 20m. 가슴높이 직경: 1.6m.
소재지: 경남 김해시 진례면 산본리 1065.
(202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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