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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타델 성벽 위에서 바라본 빅토리아

 

인구 3만여 명이 살고 있는 고조섬의 주도는 빅토리아입니다.

 

빅토리아의 원래 지명은 라바트(Rabat)입니다. 1887년 영국 빅토리아 여왕 즉위 50주년 기념으로 여왕의 이름으로 도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그러나 섬 주민들은 여전히 라바트로 부르고 있습니다.

 

- 성 조지 대성당

 

빅토리아의 오래되고 좁은 거리와 미로로 둘러싸여 있는 곳에 아름다운 교회가 있습니다. 성 조지 대성당입니다.

 

성 조지 대성당(St George's Basilica)은 1672년에서 1678년 사이에 건축된 바로크 양식의 교회입니다. 건물 앞면(façade)는 1697년 2월 1일에 고조를 강타한 지진으로 손상되어 재건한 것이라고 합니다.

 

- 제단

 

교회 내부는 화려합니다.

 

제단에는 마티아 프레티(Mattia Preti)가 1678년에 그린 제단화가 있습니다. 이 그림은 성 조지가 용을 물리치는 것을 묘사하였습니다.

 

- 천장

 

천장에도 벽화들이 그려져 있어 화려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 전쟁 추념비

 

빅토리아 독립광장에 전쟁 추념비가 있습니다.

 

비는 제2차 세계대전 때 고조 출신의 희생자를 기려 세워졌습니다. 비의 꼭대기에 예수 동상이 있습니다.

 

- 시타델 모형

 

빅토리아 중심에 시타델이 있습니다. 그 모형입니다.

 

시타델(Citadel)은 마을, 읍, 소도시 등 거주지 일부로 존재하는 요새를 말합니다. 유사시 도시 방어의 핵심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시타델'은 '작은 도시'를 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시타델 성벽

 

시타델 성벽입니다.

 

이 성벽은 원래 15세기에 세워졌지만, 상당 부분이 현대에 재건되었습니다

 

- 오벨리스크 기념비

 

시타델 성벽 앞쪽에 오벨리스크 기념비가 있습니다. 이 기념비는 고조 수로(Gozo Aqueduct)의 개통을 기념하여 세워졌습니다.

 

고조 수로는 1839년에서 1843년 사이에 영국인에 의해 빅토리아 서쪽에 있는 가르 일마(Għar Ilma)에서 빅토리아까지 물을 운반하기 위해 건설되었습니다.

 

- 시타델

 

오늘날 시타델은 관광객으로 넘쳐납니다. 하지만 실제 성벽 안에는 몇 가족만이 살고 있습니다.

- 성모승천 대성당

 

시타델의 광장에 성모승천 대성당이 있습니다.

 

성모승천 대성당은 바로크 양식의 건물입니다. 평면도로 보면 라틴십자가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 성모승천 대성당

 

성모승천 대성당이 있는 일대는 로마 시대에는 아크로폴리스였고, 그중 가장 높은 곳에 주노 신전이 있었습니다. 몰타와 고조에 기독교가 뿌리를 내리면서 주노 신전이 있던 자리에 성모에게 헌정된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이 교회는 1693년 지진으로 크게 무너져서 1711~1716년에 새로 세워졌습니다. 1864년에 대성당으로 승격되었습니다.

 

- 시타델

 

시타델 남쪽 지역은 성모승천 대성당과 법정 등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북쪽 지역은 폐허가 되었습니다.

 

- 시타델 성벽 위에서 바라본 전경

 

시타델은 고조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망루와 같습니다. 시타델 성벽 위에서 섬 전체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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