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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호리 느티나무
창녕군 길곡면 오호리(五湖里)는 길곡리 서쪽에 있습니다. 이곳은 신라시대 이후 오가이향(鳥加伊鄕)이 있었던 곳입니다.
이곳에 오가이향이 있었으므로 이곳을 '오가리(烏加伊)'라고도 하였습니다. 낙동강이 남지에서 동쪽으로 흘러와 여기에서 오고당하게(오그라드는 모양의 이곳 사투리) 약간 동남쪽으로 굽어들면서 흐르는 형세이므로, 오고당 -> 오고랑 -> 오구랑 -> 오가리로 변하지 않았나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가리는 1914년 내동과 외동 등을 합하여 오호리(五湖里)로 개칭되었습니다. 지금 지명은 이 일대에 다섯 개의 큰 늪이 있어 붙여졌습니다. 다섯 개의 늪은 법사지(法師池), 앞늪, 새앙개, 복숭늪, 연지늪을 말하는데, 지금은 앞늪을 제외한 다른 늪은 개간되어 논이 되었습니다.
- 오호리 느티나무
오호리에 외동(外洞, 바깥오가리), 내동(內洞, 안오가리), 신촌(新村) 등 마을이 있습니다.
이곳 내동 마을회관 앞쪽 개천 가에 노거수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오호리 느티나무입니다.
- 오호리 느티나무
오호리 느티나무는 크고 우람합니다.
- 오호리 느티나무에서 바라본 팽나무
오호리 느티나무 앞쪽 개천 가에 팽나무가 있습니다. 두 나무는 마치 키 재기 하듯 서 있습니다.
- 오호리 느티나무
느티나무 줄기에 금줄이 걸쳐져 있습니다. 오호리 느티나무는 당산나무입니다.
수령: 200년. 높이: 20m. 가슴높이 둘레: 5.6m.
소재지: 창녕군 길곡면 오호리 365.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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