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서스 여행: 18. 조지아 우플리스치케 동굴 도시

- 우플리스치케 동굴 도시로 가는 길에 바라본 트빌리시 사메바 대성당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서 차로 1시간 30분쯤 걸리는 우플리스치케 동굴 도시(Uplistsikhe Cave Town)로 향합니다. 그곳으로 가는 길에 차창 밖으로 트빌리시 사메바 대성당이 보입니다.

 

- 동굴 도시 입구

 

우플리스치케 동굴 도시는 고리(Gori)에서 동쪽으로 15km쯤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 우플리스치케 동굴 도시

 

바위를 파서 만든 좁은 돌길을 따라 동굴 도시로 올라갑니다.

 

- 수로

 

돌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가에 바위를 파서 만든 좁은 수로가 있습니다.

 

- 동굴 도시에 바라본 전경

 

동굴 도시는 쿠라강(Kura River)이 바라보이는 바위 언덕에 있습니다. 바위 언덕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참 좋습니다.

 

- 우플리스치케 동굴 도시

 

우플리스치케(Uplistsikhe)란 '신들의 요새'란 뜻입니다. 

 

동굴 도시는 한때 5천 명에서 2만 명까지 거주하였을 정도로 큰 도시였습니다.

 

- 동굴 도시에서 바라본 쿠라강

 

동굴 도시에서 바라본 쿠라강입니다.

 

- 동굴 도시에서 바라본 전경

 

동굴 도시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매우 좋습니다.

 

- 평면도

 

우플리스치케 동굴 도시의 평면도입니다.

 

- 동굴 극장

 

동굴 도시에서 유난히 전망이 좋은 곳에 동굴 극장(평면도에서 Temple with caissons)이 있습니다.

 

- 동굴 천장

 

동굴 극장은 이름과 달리 신전과 같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1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실제 어떤 용도를 사용되었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동굴 천장은 기하학적인 8각형 문양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 천장을 카라칼라 천장이라고 합니다. 카라칼라(Caracalla)는 3세기 초 로마 황제의 이름입니다.

 

- 동굴 극장 내부

 

동굴 극장 내부 모습입니다.

 

- 우플리스치케 동굴 도시

 

우플리스치케 동굴 도시는 기원전 10세기부터 시작되었습니다. 6세기에서 11세기까지 중요한 종교적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13세기에 몽골의 침략으로 파괴되었습니다.

 

- 신전

 

정면에 보이는 동굴은 롱 템플(평면도에서 Long temple)이라는 신전입니다. 바로 그 위쪽에 있는 건물은 왕자의 교회(평면도에서 Church of Prince)입니다.

 

- 약국

 

동굴 도시에 있는 약국(평면도에서 Apothecarys)입니다.

 

- 타마르 여왕의 홀

 

약국 위쪽에 타마르 여왕의 홀(평면도에서 Hall of Tamara)이 있습니다.

 

타마르 여왕의 홀은 이곳 동굴 도시에서 가장 복잡하고 큰 동굴입니다. 이 동굴은 이교도의 예배 사원이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타마르 여왕(Queen Tamar)은 1184년부터 1213년까지 재위하면서 조지아의 황금시대를 열었던 여왕입니다.

 

그런데 타마르 여왕이 이곳에서 지낸 적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이름이 붙여졌을까요? 바르지아 동굴 도시(Vardzia Cave City)에 있는 여왕의 방과 닮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타마르 여왕의 홀

 

타마르 여왕의 홀 내부 모습입니다.

 

천장을 보강하기 위해 만든 두 개의 바위기둥은 동굴 도시에서 가장 중요한 구조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암벽을 깎아내어 이런 구조물을 만들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 삼면 대성당

 

타마르 여왕의 홀 위쪽에 삼면 대성당(평면도에서 Three-sided basilica)이 있습니다. 이 성당은 이곳에 처음으로 세워진 성당으로, 6세기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 왕자의 교회

 

조금 멀리서 바라본 왕자의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새로 지은 것 같지만, 10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13세기 몽골 침략에도 살아남은 유일한 건물입니다.

 

- 왕자의 교회

 

왕자의 교회는 이교도의 종교적 거주지였던 이곳에 썩 잘 어울리지는 않습니다. 그런데도 제일 눈에 띕니다. 쿠라강을 내려다보고 있는 교회 모습은 그림같이 아름답습니다.

 

- 동굴 도시에서 바라본 전경

 

동굴 도시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습니다.

 

- 동굴 도시에서 바라본 전경

 

동굴 도시 뒤쪽으로 돌아서 내려갑니다. 아쉬운 마음에 다시 한번 되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