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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천친수공원 해변에서 바라본 장도
여수에서 가장 부자 동네인 웅천동(熊川洞)에 웅천친수공원이 있습니다.
이곳은 해안에 모래를 쏟아 부어 인공 해변을 만들고, 육지에는 소나무 숲, 산책로, 야영장, 화장실, 샤워실, 음수대 등 부대 시설을 설치하여 친수공원을 만들었습니다.
- 웅천친수공원 해변
이곳 해변은 여름에는 해수욕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 진섬다리에서 바라본 장도
웅천친수공원 해변 맞은편에 자그마한 섬이 있습니다.
본래 주민들은 이 섬을 '진섬'이라고 불렀습니다. '진'은 길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 '진섬'은 '기다란 섬'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길 '장'(長)자를 사용하여 장도(長島)가 되었습니다.
섬은 300여m 길이의 좌우로 굽은 진섬다리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다리는 바다 위에 설치한 시멘트 포장 다리인데, 하루 두 차례 밀물 때 닫히고 썰물 때 열립니다. 따라서 섬도 하루 두 차례 밀물 때 닫히고 썰물 때 열립니다.
- 진섬다리 바위의 조형물
진섬다리 옆 바위에 멋진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진섬다리에서 바라본 선소대교
진섬다리에서 바라본 선소대교입니다.
선소대교는 최근에 완공된 다리입니다. 웅천동과 소호동을 연결하는 다리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장검과 가막만을 항해하는 요트를 형상화하였습니다.
- 진섬다리
진섬다리를 건넌 후 육지 쪽을 바라보면 바다 건너편에 산의 지형을 따라 비스듬히 올라간 대형 유리 지붕이 보입니다. 2012년 여수 엑스포에 맞추어서 개관한 여울마루입니다.
여울마루는 장도와 함께 GS칼텍스가 지역사회 공헌사업으로 만든 공연장입니다. 장도 전시관과 마찬가지로 도미니크 페로의 작품입니다. 주변 자연이 가진 선을 흐트러트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공연장을 지은 것이 특징입니다. 총 7층 규모로 3층과 4층에 공연장이 있고, 7층에 전시관이 있습니다.
- 안내판
장도에는 섬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둘레길이 있습니다. 소요 시간은 1시간, 거리는 2.5km쯤 됩니다.
- 둘레길
안내판을 지나면 둘레길이 시작됩니다.
장도에 처음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1930년대 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2015년까지 여러 가구가 섬에 거주하며 주로 어업에 종사했습니다. 하지만 GS칼텍스의 지역사회 공헌사업으로 섬 개발이 확정되면서 이주하였습니다. 2017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9년에 '예술의 섬 장도'가 탄생하였습니다.
- 우물 쉼터
둘레길을 걷기 시작하면 다섯 동의 창작 스튜디오 건물을 만납니다. 실제 마을 주민이 거주하던 집터에 세운 건물입니다. 창작 스튜디오를 지나면 언덕이 시작됩니다. 언덕으로 오르기 직전 바다 앞에 우물 쉼터가 있습니다.
우물 쉼터는 오래된 팽나무 아래에 있는 우물을 보존하여 만든 쉼터입니다. 이 우물은 실제 마을 주민들이 사용하던 우물입니다.
- 둘레길
우물 쉼터를 지나 언덕을 오른 후 데크 길을 몇 분 걸어가면...
- 전망대
섬 끝에 다다릅니다. 이곳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 난간에 최병수 작가의 작품이 있습니다. '우리 얼굴 역시 솟대다'라는 주제의 '얼솟대'와 '사랑에는 차이가 없다'는 주제의 '사랑의 역도사'가 있습니다. 멋진 작품과 멋진 바다 풍경이 어우러진 멋진 전망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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