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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원재사
혜산서원(惠山書院)에서 직선거리로 동쪽으로 약 330m쯤 떨어진 평전산 서남쪽 기슭에 죽원재사(竹院齋舍)가 있습니다.
죽원재사는 오한(鰲漢) 손기양(孫起陽)을 기리기 위해 지은 사당입니다. 그의 5세손인 죽포(竹圃) 손사익(孫思翼)이 영조 29년(1753년)에 지었고, 그 후 황폐해졌다가 1956년에 고쳐 지은 후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 정열사
재사(齋舍) 바로 옆에 사당인 정열사(情熱祠)가 있습니다.
- 정열사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집입니다.
- 죽원재사
재사인 죽원재사(竹院齋舍)입니다.
- 죽원재사
건물은 정면 7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집입니다.
- 죽원재사
건물 정면에 '죽원재사'(竹院齋舍)라고 쓴 편액이 걸려 있습니다. 그리고 대청마루 안쪽 벽 위에 '죽원서당'(竹院書堂)이라고 쓴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 죽원재사
오한(鰲漢) 손기양(孫起陽, 1559~1617)은 조선 선조 때 문과에 급제한 후 두루 지방관을 역임하고 중앙에서는 언관(言官)으로 활동하였습니다. 광해군 때 낙향하여 학문에만 몰두하였으며, 이황(李滉)의 학통을 이은 정구(鄭逑)와 두터운 교분을 맺었습니다. 정경세(鄭經世), 조호익(曺好益), 이윤(李潤), 이전(李㙉), 이준(李埈) 등과 같은 영남 유학자들과도 교우하였습니다.
- 죽원재사에서 바라본 전경
이곳 대청마루에 걸터앉아 앞을 바라봅니다. 치엄문(致嚴門) 너머 저 멀리에 너른 금천리 들판이 펼쳐져 있습니다.
- 죽원재사
멀리서 죽원재사를 바라봅니다. 치엄문(致嚴門), 죽원재사(竹院齋舍), 삼문(三門), 정열사(情熱祠) 등이 있습니다.
- 모당샘
치엄문 앞으로 흐르는 작은 개울을 따라 내려서면 샘이 하나 있습니다. 샘에는 '모당천'(毛唐泉)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 샘은 고려 말기 중국 원나라의 횡포를 피해 이 마을로 피난 온 중국 사람 모 씨와 당 씨가 우물 삼아 팠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고려 말과 조선 초에 관리까지 역임한 당성(唐誠, 1337∼1413)이란 사람이 밀양 당씨의 시조(始祖)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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