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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미얀마의 불교미술

sky_lover_ 2019. 12. 10. 11:11

- 싯다르타의 삭발, 바간 시대 11~12세기, 사암, 높이 80.2cm


2019년 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를 기념하여 부산박물관에서 미얀마의 불교미술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이 전시의 포스터에 나오는 불상입니다. 보검으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싯다르타의 모습을 묘사하였습니다.



- 원통형 은상자, 쀼 시대 5세기, 높이 65.7cm


원통형 은상자입니다.


네 면에 부처를 새기고, 그 사이에 제자들을 배치하였습니다. 이 부처의 모습을 통해 미얀마 초기 불상 형태를 엿볼 수 있습니다.



- 악사가 연주하는 장식판, 몬 시대 5~6세기, 높이 45cm


장식판에 춤을 추는 인물을 중심으로 그 둘레에 악기를 연주하는 인물이 새겨져 있습니다.



- 드바라팔라, 쀼 시대 6세기, 은, 높이 19.5cm


드바라팔라는 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 사원 입구를 지키는 수문장입니다.


- 은제 연꽃 장식, 쀼 시대 6세기, 높이 35.6cm


은제 연꽃 장식은 사리장엄구와 함께 봉안된 공양구로 보고 있습니다.



- 스리바스타가 새겨진 종과 함께 발견된 인물상, 쀼 시대 6~7세기


1966~1967년에 스리크세트라의 파야마 탑 근처에서 청동 종이 발굴되었습니다. 발굴된 종 내에서 청동 인물상이 발견되었는데, 이 인물상을 통해 쀼 시대의 공연 예술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 은제 용기, 쀼 시대 7세기, 높이 21.4cm


사각형 은제 용기는 네 면에 불상이 새겨져 있는데, 탑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사리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불좌상, 사암, 쀼 시대 7세기, 높이 34.5cm


불상 왼손에 든 것은 발우라고 합니다.



- 불보살 병존상, 바간 시대 11세기, 석회암, 높이 22.2cm


현세불인 석가모니와 미래불인 미륵보살을 표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석불, 바간 시대 11세기, 사암, 높이 88.0cm


항마촉지인을 한 석가모니 불상입니다. 보주형의 정상계주가 눈길을 끕니다.



- 석가 고행상, 바간 시대 11~13세기, 사암, 높이 50.5cm


석가모니의 고행상입니다. 어려운 고행 끝에 깨달음을 얻은 석가모니의 수행 과정을 피골이 상접한 모습으로 묘사하였습니다.



- 도리천에서 내려오는 붓다, 바간 시대 12세기, 나무, 높이 71.1cm


깨달음을 이룬 석가모니가 도리천에 올라가 어머니 마야 부인을 만나 설법을 한 후 범천 제석천과 함께 내려오는 모습을 묘사하였습니다. 향우측에 표현된 사다리가 도리천에서 내려오는 것을 나타냅니다.



- 부처의 탄생상, 바간 시대 1198년, 사암 높이 115.2cm


마야 부인이 동생 마하파자파티의 부축을 받으며 무우수 가지를 잡은 채 오른쪽 옆구리에서 아기 싯다르타를 낳는 장면을 묘사하였습니다.



- 연꽃 모양의 불감, 바간 시대 11~13세기


연꽃 모양을 본뜬 불감입니다. 연꽃 중앙에 사리탑이 있고, 꽃잎을 여닫을 수 있습니다. 꽃잎을 여닫음에 따라 연꽃이 피었다 오므렸다 합니다.


- 불좌상, 바간 시대 11~13세기, 사암, 높이 39.4cm


항마촉지인에 결가부좌를 한 불상 모습입니다.


- 범천상, 바간 시대 11~13세기, 사암, 높이 33.7cm


범천은 제석천과 함께 부처를 보필하는 호법신입니다. 범천은 힌두교 3대 신 가운데 하나인 브라흐마인데, 얼굴이 3면으로 묘사된 모습은 바로 브라흐마의 모습에서 유래하였습니다.


- 불좌상, 바간 시대 11~13세기, 청동, 높이 35.5cm


광배가 화려한 불상입니다.


- 부처의 첫 설법, 바간 시대 11~13세기, 도금, 높이 17.3cm


석가모니가 사르나트의 녹야원에서 행한 첫 설법 장면을 묘사한 것으로 보이는 판불입니다.



바간 시대의 벽화(모사품)


민카바 구뱌욱지 사원 벽화를 모사한 것입니다.



- 마라의 군대를 새긴 장식판, 1479년, 시유 도기, 높이 49.8cm


석가모니의 깨달음을 방해하기 위해 마왕 마라가 보낸 마군 모습을 묘사하였습니다. 사람 몸에 동물 머리를 하고 있습니다.


- 낫, 따웅우 시대(1531년~1752년)


낫 신상은 보통 목재로 만들어져 대부분 없어졌고, 근세 이후 것만 몇몇 남아 있습니다. 낫 신상은 남녀 신이 한 쌍을 이룹니다. 이 낫 신상은 연화대좌 위에 서 있고, 당시 의례용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 지신(바수다라), 꼰바웅 시대 18~19세기, 나무, 높이 78.5cm


항마촉지인은 깨달음의 순간에 이를 방해하는 마군에 대항해서 대지를 향해 손가락을 대는 모습입니다. 이것은 지신(地神)을 부르기 위해서입니다. 


지신 바수다라는 석가모니 전생의 선업과 공덕을 증명하기 위해 머리카락에서 물을 짜내어 마왕 마라의 군대를 물리쳤다고 합니다.


- 왕실용 문서 보관통, 꼰바웅 시대 19세기, 은, 길이 55.8cm


문서 보관통에는 두 마리 용이 마주 보며 문서 보관통을 감고 있고, 그 사이로 석가모니의 전생 이야기인 본생담이 새겨져 있습니다.


- 청동 소탑, 꼰바웅 시대 19세기, 청동, 높이 54.6cm


청동 소탑입니다. 사리를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 나가의 수호를 받는 부처, 꼰바웅 시대 19세기, 청동에 도금, 28.5cm


똬리를 튼 뱀 위에 결가부좌로 앉은 부처의 모습을 표현하였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나가를 물의 신, 지역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숭배하고 있습니다. 나가 중 하나인 무찰린다는 7일간의 폭풍우 속에서 똬리를 틀어 명상에 잠긴 부처를 수호한 이야기로 유명합니다.



- 불상, 1915년


대좌 위에 결가부좌로 앉아 항마촉지인을 한 불상입니다. 


이 불상은 변화된 착의법, 크고 둥근 육계, 이마선 위 평평한 머리띠 표현, 여러 겹으로 접힌 화려하고 장식적인 옷 주름 등에서 만달레이 양식의 영향을 엿볼 수 있습니다. 



- 은그릇, 20세기


그릇 표면에 여러 인물상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 불전도 조각, 20세기, 나무, 너비 271.0cm


탄생에서 열반까지 석가모니의 일생을 표현한 불전도입니다. 



- 세부


불전도 가운데 이 부분은 석가모니가 쿠시나가라의 사라쌍수(두 그루의 사라수) 아래에서 열반에 드는 모습을 표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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