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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토르 해변
중세 성곽 도시 코토르(Kotor)는 몬테네그로의 보석과도 같은 곳입니다.
아드리아 해의 가장 움푹 들어간 지역 가운데 하나인 코토르 만에서도 외딴곳에 있으며, 높은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난공불락의 요새와 같습니다.
- 날개 달린 사자상
서쪽 성벽에 날개 달린 사자상이 있습니다. 이 사자상은 베네치아를 상징하는 장식입니다. 또한, 베네치아의 수호성인인 성 마르크(St. Mark)를 뜻합니다.
- 바다의 문
성벽의 정문은 서쪽 성벽에 있는 바다의 문(Sea Gate)입니다.
이 성문은 베네치아 통치 때(1420~1797년)인 1555년에 세워졌습니다. 성문 위에는 이 도시가 나치로부터 해방된 날짜와 티토(
Tito)의 말이 새겨져 있습니다.
- 바다의 문 통로 벽의 조각상
바다의 문 통로 한쪽 벽에 조각상이 있습니다.
- 세부
조각상에는 아기 예수를 안은 성모 마리아의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 시계탑
바다의 문을 들어서면 시계탑이 있는 광장이 있습니다.
이 광장은 무기의 광장(Piazza of the arms)이라는 뜻의 오루치아 광장(Trg od Oružja)입니다. 베네치아가 이곳을 약 4백 년간 지배할 당시 병사들을 훈련하고, 무기를 보관했던 곳입니다. 무기를 만들거나 수리하는 대장간들도 있었습니다.
- 시계탑
시계탑은 4층입니다. 이곳 주민들에게 시간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적의 침입을 감시하는 초소 역할을 했습니다.
- 시계탑
시계탑은 1602년에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그 후 개축을 거듭했습니다.
- 수치의 기둥
시계탑 앞에 삼각뿔 모양의 기둥이 하나 있습니다.
과거 이곳 광장에서 죄인들의 공개재판도 했습니다. 이 삼각뿔 기둥은 죄인들을 묶을 때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이 기둥을 '수치심의 기둥'(Pillar of Shame)이라고 합니다. 코토르 시민들이 오고 가면서 죄수의 얼굴을 보게 해서 수치심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 성 트리폰 대성당
이곳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물은 성 트리폰 대성당(St Tryphon’s Cathedral)입니다.
- 성 트리폰 대성당
성당은 1166년에 처음 세워졌고, 몇 차례 지진으로 다시 지어졌습니다. 1667년 대지진 때 심하게 파괴되어 재건할 때 자금이 모자라서 불완전한 상태로 재건되었습니다. 1979년 지진에서도 크게 손상을 입었습니다.
종탑 벽에 1166이란 숫자와 2016이란 숫자가 붙어 있습니다. 이것은 성당이 처음 세워진 시기와 최근 복구된 시기를 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 골목길
이곳 골목길은 다른 성곽 도시처럼 좁고, 구불구불합니다.
- 성 니콜라스 교회
북쪽 성벽 부근에 있는 성 니콜라스 교회(Saint Nicholas Church)는 1909년에 세워진 정교회입니다.
- 성 루크 교회
성 니콜라스 교회 부근에 성 루크 교회(St Luke's Church)가 있습니다.
이 교회는 1195년에 가톨릭교회로 세워졌습니다. 1657년~1812년에는 천주교와 정교회의 제단이 나란히 있어 각 종교가 교대로 이곳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후 정교회로 되었습니다.
- 구르딕 문
성벽의 남쪽에 있는 문은 구르딕 문(Gurdić Gate)입니다.
- 구르딕 요새에서 바라본 앞바다
구르딕 문이 있는 요새는 구르딕 요새(Gurdić Bastion)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본 앞바다입니다.
- 구르딕 요새
구르딕 요새가 있는 남쪽 성벽 모습입니다.
- 성벽 아랫부분
일부 성벽 아랫부분에 도랑과 같은 시설이 있습니다. 이곳을 통해 성 안팎으로 물이 흐르게 되어 있습니다.
- 동쪽 성벽
바다와 산에 접해 있는 성벽은 깔때기와 비슷한 모양입니다. 그 가운데 동쪽 성벽은 경사가 가파른 산비탈을 따라 세워졌는데, 그 모양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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