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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대에서 바라본 도장포 언덕
바닷가는 푸른 바다와 흰 파도, 잠시 일손을 놓고 쉬고 있는 고깃배, 질퍽한 개펄과 그 너머로 고만고만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한적한 포구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처럼 사람 냄새가
물씬 나는 그런 바닷가가 있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주위
풍광이 유난히 아름다운 그런 바닷가도 있습니다. 거제
신선대가 그런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신선대
신선대는 오랜 세월 동안 비바람과 끊임없는 밀려오는 파도로 바위가 닳고 닳아 만들어진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의 아름다움은 그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켜켜이 시루떡을 쌓아놓은 것 같은 바위 위로 우뚝
솟은 갓바위입니다. 이곳 정상 부근에 소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어 그 신비로움을
더합니다.
- 신선대에 바라본 남쪽 바다
바다의 아름다움은 뭐라 해도 바다 그 자체일 것입니다.
파도가 넘실대는 쪽빛 바다, 그 넓이와 깊이를 어찌
갸름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끝없는 침묵이고,
막연한 두려움이고, 그러다가 가만히 다가와 등 두드리는
다독거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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