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알라룸푸르 르 메르디앙 호텔 쿠알라룸푸르 여행 동안르 메르디앙 호텔에 머물렀습니다. 이 호텔은 KL Sentral역과는 길 하나 건너편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있어 무척 편리합니다. 그리고 호텔 서비스와 시설도 좋은 편입니다. - 빗방울에 젖은 숙소 창 한밤중에 잠에서 깼습니다. 간간이 번개가 번쩍이고, 빗소리가 요란합니다. 좀 더 자보려고 몸을 뒤척이다가 그냥 일어났습니다. 창에는 빗방울이 맺혔고, 빗물 자국을 따라 차량 전조등 불빛과 가로등 불빛이 번져 나갑니다. 깜깜한 어둠 속의 불빛을 바라보며 창 옆에 한동안 그렇게 앉았습니다. - 새벽 숙소 창을 통해 바라본 주변 정경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요? 서서히 어둠이 걷히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비는 멎었습니다. 창밖으로 쿠알라룸푸르의 모습이..
- 마스짓 자멕 쿠알라룸푸르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숙소를 나와 리틀 인디아를 찾아 나섭니다.리틀 인디아는 차이나타운 북쪽에 있습니다. LRT를 타고 마스짓 자멕까지 간 후 그곳에서 내려 리틀 인디아를 찾아갑니다. 역 부근에 마스짓 자멕이 있습니다. 1907년에 영국 건축가 후백(Hubbock)이 인도 북부의 무굴 모스크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한 이슬람 사원입니다. 이곳은 차이나타운의 이슬람교도들이 기도를 올리는 곳입니다. 기도시간을 제외하고는 방문객 관광이 허락되지만, 내부수리 중이라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 리틀 인디아 거리 이른 오전이라 그런지 리틀 인디아 거리는 대체로 한산합니다. 이곳에는 이런저런 다양한 가게들, 인도풍 카페, 간식거리와 꽃다발을 파는 가판대 등이 늘어서 있..
- 파빌리온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입니다. 그러나 쿠알라룸푸르의 최대 번화가인 부킷 빈탕 거리를 거닐다 보면, 과연 이곳이 이슬람 국가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이곳은 세련되었으며 세속적인 곳입니다. 사진은 부킷 빈탕에서도 가장 중심가인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에 있는 파빌리온입니다. 이 건물은 수리아 KLCC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형 쇼핑센터입니다. - 도로변 부킷 빈탕에는 고급 호텔과 세련된 쇼핑센터, 화려한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와 로컬 브랜드가 공존하는 다양한 쇼핑몰, 디자이너 부티크, 의류나 잡화를 파는 가게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스파 가게가 있습니다. - 스타힐 갤러리 파빌리온 바로 맞은편에 최고급 쇼핑몰인 스타힐 갤러리가 있습니다. 이 건물은 겉모습이 상당..
- 쿠알라룸푸르 시티투어 정류장 쿠알라룸푸르 여행 동안 르 메르디앙 호텔에 묵었습니다. 이 호텔은 KL Sentral역 바로 옆에 있어 다양한 교통수단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KL Sentral역 앞 도로에 '홉-온 홉-오프(Hop-on Hop-off)'라는 시티투어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하루 동안 이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쿠알라룸푸르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 길에서 만난 고양이 티티왕사로 가는 도중에 잠시 내린 쿠알라룸푸르 국립박물관 앞에서 고양이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정말 깜찍하게 생겼습니다. 볼수록 귀엽습니다. - 티티왕사 호수정원 티티왕사에서 내렸습니다. 시티투어 버스 정류장에서 15분 남짓 걸으면 티티왕사 호수정원에 닿을 수 있습니다. 티티왕사 호수정원은 시 중심부 가까이 있..
- 쿠알라룸푸르 세인트메리 대성당 세인트메리 대성당은 메르데카 광장의 북쪽 끝자락에 있습니다. 이 대성당은 1894년에 세워졌습니다. 건축가 AC 노만의 손길이 닿은 건물로, 영국 식민지 시대의 산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건물 외벽에 새겨진 '1894'라는 숫자가 그것을 말해주고 있지요. 지금은 소규모 성공회 교도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 성당 내부 성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수수하지만 우아하고 아름답습니다. 그 분위기에 사로잡혀 나도 모르게 경건해집니다. - 파이프 오르간 이곳에는 근사한 파이프 오르간이 있습니다. 이 파이프 오르간은 말레이에 파견된 영국 지방장관인 헨리 거니 경에게 헌정되었습니다. 그는 1951년 긴급사태 때 암살당했습니다. - 벽에 걸린 추도 명패 내부 벽면에는 추도 명패가 곳곳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