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골 석조 약사여래좌상 찾는 사람도 별로 없지만 그래도 석조 약사여래좌상이 있어 절골 약사불절터는 덜 쓸쓸합니다. 이 석불은 마지막 축대 위의 약간 움푹 팬 땅 위에 앉아 있는데, 남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머리는 없고, 몸체만 남았습니다. 수인은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습니다. 오른손은 무릎 아래로 내리고 있으나, 손목 아래는 파손되었습니다. 그리고 왼손은 약사여래불답게 배 앞에서 약합을 받치고 있습니다. 크기는 높이가 124㎝, 무릎너비는 140㎝, 어깨너비가 103㎝입니다. - 절골 석조 약사여래좌상 비록 머리는 없어졌으나 목에 삼도가 뚜렷합니다. 그리고 목에는 지름 4㎝∙깊이 5㎝의 원형 구멍이 나 있습니다. 이 구멍은 석불의 머리를 따로 만들어 몸체에 고정했을 때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 절골..
- 경주 남산 약수골 석조여래좌상 앞비파마을에서 경주 쪽으로 도로를 따라 700m 정도 북쪽으로 가면 길 왼편, 즉 서쪽으로 뒷비파마을이 있습니다. 이 마을 맞은편에 약수골의 입구가 있습니다. 경주교도소 바로 아래쪽에 있는 약수골의 입구는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그래서 입구를 찾지 못해 주위를 두리번거리게 되는데, 월성대군 단소(月城大君 壇所)가 있는 곳을 지나 올라가면 약수골로 들어서게 됩니다. - 약수골 석조여래좌상이 있는 절터로 가는 길 약수골은 금오산 정상에서 시작하여 서쪽으로 약 2㎞ 정도 흘러 형산강으로 어어집니다. 이 골짜기의 이름이 '약수골(藥水谷)'이라 불리게 된 데는 눈병에 특효가 있는 약수가 솟는 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곳에는 5곳의 절터와 그리고 석조여래좌상과 마애대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