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산리 고산 마을 비슬산 동쪽 첫 동네인 청도 오산리(梧山里)는 청도군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동네입니다. 이곳은 청도군에서 오지 중의 오지로, 헐티재를 넘어가면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입니다. 마을은 고산(高山, 귀미), 삼천(三泉), 오리(梧里) 등이 있습니다. - 오산리 왕버들 고산 마을 어귀에 노거수 버드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오산리 왕버들입니다. - 오산리 왕버들 오산리 왕버들 모습입니다. - 오산리 왕버들 왕버들 밑동에 큰 구멍이 있어 보충재로 채워 넣었습니다. - 오산리 왕버들 오산리 왕버들은 한때는 동제(洞祭)를 지내던 신목(神木)이었습니다. 음력 정월 대보름날 제사를 지내면 마을에 질병이 없다고 하여 동제를 지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마을 사람들의 휴식 장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

- 강주연못 남해고속도로 사천TG 동쪽에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가 있습니다. 이곳에 강주연못이 있습니다. 강주연못은 진주 시민들의 나들이 장소입니다. 그리고 진주 지역 학생들의 소풍 장소로도 애용되어 왔습니다. - 강주연못 강주연못(康州蓮池), 일명 강주못(康州池)은 고려말 강주(康州, 진주의 옛 지명)의 진영지(鎭營址)라고 전합니다. 옛 지명에 진주목 남면의 세곡리(世谷里)에 강주와 영터(營基)가 나옵니다. 그리고 중 하륜(河崙, 1347~1416)의 촉석성문기(矗石城門記)에 "기미년(1379년) 가을에 지밀직배공(知密直裵公), 즉 배극렴(裵克廉, 1325~1392)이 강주진장(康州鎭將)으로 와 있으면서 목관(牧官)에 이첩하여 흙으로 된 촉석성을 돌로 쌓게 하였는데, 역사(役事)가 절반도 되지 못하여 ..

- 동창천 청도군 매전면 당호리(堂湖里)는 동창천을 마주한 갓등산 남쪽 자락에 있습니다. 이곳은 동창천이 크게 굽어 지나가는 물굽이에 해당합니다. 이곳 지명은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동당동(東堂洞)과 동호동(東湖洞)이 합치면서 당호동이 되었고, 1988년에 당호리가 되었습니다. 마을은 아랫동댕이(下東堂, 아랫당촌)와 윗동댕이(上東堂, 웃동당)가 있습니다. 아랫동댕이는 원래 동당동(東堂洞)입니다. 동당동이란 마을 이름은 1500년 말경에 이 마을에 온 장화공(張和公)이 동신(洞神)을 모시지 않으려고 당집을 짓는 대신에 마을 이름에 '당(堂)' 자를 넣고 '동댕이'라 한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윗동댕이는 원래 동호동(東湖洞)입니다. 아랫동댕이보다 위쪽에 있습니다. - 당호리 떡버들 아랫동댕이 동..

- 봉계1리 마을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리(鳳溪里)는 포항시 기계면과 경주시 안강읍의 경계를 이루는 봉좌산(鳳座山)의 북쪽 기슭에 있습니다. 봉좌산이라는 이름은 '봉황이 날개를 펴고 앉아있는 형상'이라 하여 붙여졌습니다. 천지가 개벽할 때 이 지역에 물이 들어차자 봉황이 앉아 물난리를 피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봉계리라는 지명도 이 봉좌산 아래 계곡 마을이란 뜻입니다. 봉계리는 1리와 2리로 나뉘어 있습니다. 봉계1리 마을에는 추사 김정희의 친필 현판이 걸려 있는 분옥정(噴玉亭)이 있고, 봉계2리 마을에는 파평윤씨 시조인 윤신달(尹莘達)의 묘소를 관리하기 위해 지은 봉강재(鳳岡齋)가 있습니다. - 말미평지 봉계1리 마을회관 옆에 말미평지(馬未平池)라는 저수지가 있습니다. 이 저수지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