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강 의령 정곡면 죽전리 남강변에 나지막한 산 호미산(虎尾山)이 있습니다. 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좁고 가파릅니다. 그러나 그다지 길지 않은 길입니다. 산 능선을 넘어서면 남강(南江)이 내려다보이고, 그 너머로 함안 법수면 사정리 들판이 펼쳐져 있습니다. - 탑바위 이곳 깎아지른 절벽 작은 터에 제비집처럼 걸터앉은 불양암(佛陽庵)이 있습니다. 그 뒤쪽 높은 곳에 탑처럼 생긴 바위가 있는데, 탑바위 또는 탑암(塔岩)이라고 합니다. 바위는 위로 얇고 편평한 돌판이 탑처럼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높이는 8m 정도 됩니다. 이 바위는 의령 9경(景) 가운데 제6경으로 꼽힙니다. - 탑바위 바위는 원래 쌍으로 있어 암탑과 수탑(쑥탑)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수탑만 남아 있습니다. 일제강점..

- 솥바위 충의의 고장 의령(宜寧)의 정암루(鼎岩樓) 바로 아래를 흐르는 남강(南江)에 솥을 닮은 바위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솥바위, 즉 정암(鼎巖)입니다. - 솥바위 이 바위는 솥바위라는 이름답게 강물 속에 솥의 발을 닮은 형상이 세 개가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 솥바위 예전에 이곳에 정암진(鼎巖津)이라는 나루터가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1592년 임진왜란 때 곽재우(郭再祐) 장군과 의병들이 의령으로 침입하려던 왜군을 물리쳤습니다. - 솥바위 이 바위에는 전설이 하나 전해져 내려옵니다. 솥바위 중심으로 반경 8km 안에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는 전설입니다. 그래서인지 솥바위 중심으로 반경 8km 안에서 삼성그룹, 엘지그룹, 효성그룹 창시자가 태어났습니다. - 정암루 솥바위 옆 높은 언덕에 누각이 있습니다..
- 상사바위 사이로 바라본 국사골 경주 남산에는 갖가지 모양의 바위들이 있습니다. 그 생긴 모양에 따라 이런저런 이름들이 붙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슬픈 이야기가 전하는 바위가 하나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바위를 상사바위라고 부릅니다. 상사바위 아래는 까마득한 절벽입니다. 오금이 저린 것을 견디며 바위 가로 다가가 아래를 내려다보면, 국사골과 남산동 일대의 모습이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 - 상사바위 상사바위(想思巖)는 국사골 굴바위에서 서북쪽으로 약 400m 정도 떨어진 산 정상에 있습니다. 바위가 절벽 위에 있어 더욱 높아 보이여, 오랜 풍화작용으로 다리로 받치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 높이는 약 10여m에 이릅니다. - 상사바위 상사바위에는 할아버지와 피리 소녀에 담긴 애틋한 이야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