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장산 억새평원 무장봉 정상에서 발아래로 펼쳐진 억새평원의 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하지만 계속 여기에 머물 수는 없는 법, 아쉬움을 뒤로 하고 아래로 내려섭니다. 오를 때와는 달리 이제는 내리막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 무장산 억새평원 억새평원 가운데로 널찍한 길이 나 있습니다. 길가로는 사람 키를 훌쩍 넘는 억새가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 무장산 억새평원 내려가는 동안 억새밭은 한동안 계속됩니다. - 무장산 억새 평원 아직도 억새밭은 이어집니다. - 옛 오리온목장의 폐건물들 억새밭은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멀리 옛 오리온목장의 폐건물들이 스산한 모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 옛 오리온목장터 계속 내려오다 보면 옛 오리온목장터도 보입니다. - 무장사터로 내려가는 산길 이제..
- 무장봉으로 올라가는 비탈길 무장산(동대봉산 무장봉)은 어느 때든 나름대로 멋이 있지만, 가을이 가장 좋습니다. 이때가 되면 계곡에는 울긋불긋한 단풍들로 가득하며, 산 정상 능선에는 광활한 억새평원이 펼쳐집니다. 무장산의 들머리는 암곡동 왕산마을입니다. 이곳은 몇 년 전만 해도 조용하기 이를 데 없었는데, 지금은 주말이 되면 등산객들로 엄청나게 북적거리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장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로 여러 편의시설이 들어서면서 예전보다는 산을 오르내리기에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를 얻으면 또 다른 하나는 잃는 법, 무엇보다도 지금의 무장산은 호젓함을 잃어버렸습니다. 무장산은 한 바퀴 빙 둘러서 다녀올 수 있습니다. 보통은 시계방향으로 도는 코스를 택합니다. 이 길은 비교적 평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