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망치리 느티나무 거제시 일운면(一運面) 남쪽 지역 바닷가에 망치리(望峙里)가 있습니다. 망치(望峙)는 본래 망골 또는 망티라고 하였습니다. 조선 현종 5년(1664년)에 거제현을 고현(古縣)에서 옛 명진현(溟珍縣)의 서쪽 3리(里)로 옮긴 후 고자산재(姑子山峙)가 너무 가팔라서 숙종 14년(1688년)에 현령 김대기(金大器)가 계룡산 중허리에 큰길을 내다가 과도한 역사(役事)로 안렴사(按廉使)로부터 문책당해 파직되자 뒷산 고개에서 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마음을 달랬다고 하여 망치(望峙)라 하였다고 합니다. 망치리에는 망치(望峙), 양화(楊花), 망양(望洋) 마을이 있습니다. 양화(楊花) 마을은 망치의 남쪽 바닷가에 수양버들 밑 정자가 있어 양화정(楊花亭) 또는 양화징이라 하였습니다. 이곳은 해마다 별신..
노거수
2023. 6. 29.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