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당 부산시 북구 금곡동(金谷洞)은 지금 아파트 단지가 많이 들어서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공창(公昌), 동원(東院), 율리(栗里), 화정(花亭)과 같은 자연 마을이 있었습니다. 이 자연 마을 가운데 화정(花亭)은 꽃이 피고 정자나무가 많은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지금의 부산지방조달청 자리는 진달래가 유달리 많이 피어 '진달래 구더기'라고 불렀습니다. 화정 마을도 2000년대 후반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면서 마을 주민 전체가 이주하였고, 이곳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습니다. - 제당 이곳 화방사 경내에 제당이 있습니다. 제당은 사라진 옛 화정 마을의 흔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당 옆에는 세죽(細竹)이 있고, 뒤쪽에는 당산나무인 팽나무가 있습니다. 제당 앞에는 20여 명이 ..
노거수
2024. 7. 8. 0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