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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립박물관
양산시립박물관은 비교적 최근에 개관한 박물관입니다. 2013년 4월 11일에 유물전시관으로 개관하였고, 2014년 1월 1일에 양산시립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주요 시설은 역사실, 고분실, 어린이 역사체험실, 기획전시실, 대강당, 시청각실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세워져서 그런지 이곳 시설은 좋습니다. 하지만 주요 전시물 대부분은 다른 곳의 것을 대여하였거나 복제품입니다. 이것은 신생 시립박물관으로서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은 이곳 주요 전시물입니다.
- 붉은간토기, 청동기시대
청동기시대의 붉은간토기(赤色磨硏土器)입니다.
- 금동관(출처: 동아대박물관), 부부총, 삼국시대(신라 6세기)
부부총(夫婦塚) 출토유물 가운데 대표적인 유물인 금동관의 모습입니다. 양산시립박물관에는 복제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부부총은 양산시립박물관과 인접해 있는 북정동 고분군에 있는 고분으로, 1920년에 조선총독부에 의해 발굴되었습니다. 출토유물들은 일본으로 반출되어, 지금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에 있습니다. 1990년에 내부구조 확인을 위해 동아대 박물관이 추가 조사를 하였습니다.
- 은허리띠장식(복제품), 부부총, 삼국시대(신라 6세기)
부부총의 은허리띠장식입니다. 복제품입니다.
- 부부총 출토유물(복제품), 부부총, 삼국시대(신라 6세기)
- 금동말장식(복제품), 부부총, 삼국시대(신라 6세기)
부부총에서 출토된 금동말장식입니다. 복제품입니다. 이곳의 부부총과 관련된 전시물은 모두 복제품입니다.
- 금동반가사유상, 삼국시대(7세기 전반)
양산 유산동에서 출토된 금동반가사유상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이고, 높이는 27.5cm입니다.
- 금동여래입상, 통일신라시대
금동여래입상입니다. 통도사 성보박물관 소장입니다.
- 통도사 명 청동은입사향완, 고려시대(14세기)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통도사 명 청동은입사향완입니다. 통도사 성보박물관 소장입니다.
이 향완에는 '시주가선대부호조정인언 자○○ 정광후 정방사 시납 통도사(施主嘉善大夫戶曹鄭仁彦 子○○ 鄭光厚 淨房寺 施納 通度寺)'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명문 가운데 '가선대부(嘉善大夫)'의 직명으로 보아 조선시대에 시납된 것으로 보이지만, 고려시대 향완에 조선시대에 따로 시주자 명단을 새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산이씨 종가 고문서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왕지(王旨)는 선덕(宣德) 8년(세종 15년, 1433년)에 가정대부동화충추원사(嘉靖大夫同和中樞院事)의 직을 이징석(李澄石)에 내린다는 내용의 문서입니다.
시방삼보패(十方三寶牌)는 조선시대 불전의 불단 위에 봉안되었던 불교의식구의 하나인 원패(願牌)입니다. 통도사 성보박물관 소장입니다.
- 촛대, 조선시대 후기
조선시대 후기의 촛대입니다. 통도사 성보박물관 소장입니다.
- 이원수 초상화, 오윤, 1984년
판화가 오윤의 이원수 초상화입니다. 아동문학가 이원수는 양산에서 출생하였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이렇게 전시된 것 같습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고향의 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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