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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덕도 누릉능 바닷가
가덕도
갈맷길 중간에 누릉능이란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서북쪽으로 고개 하나만 넘으면 동선 본마을에 이르게
됩니다.
어떤 이들은 이곳을 누릉령이라고도 합니다. 고개에 붙은 이름으로 생각하면, 누릉능보다는 이게 더
맞지 않나 싶습니다. 어쨌든 참 특이한 이름입니다. 누런빛을 띠는 바위를 깨보면 혈관처럼 빨간 나이테가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 옛 경비 초소
이곳 바닷가에는 옛 경비 초소
하나가 있습니다.
이 경비 초소는 해군 기지 사령부 육상 경비대 초소로, 해군 기지 보호와 해안 경계를 위해 설치되었습니다.
1971년 1월 29일에 세워졌다가 2006년 12월 15일에 철거되어,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 응봉산
이곳 바닷가에서 바라본 응봉산의 모습입니다. 이 응봉산과 매봉 사이에 누릉능이
있습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누릉능 계곡 중턱에
민가 몇 채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곳이 너무 외떨어진 곳이어서 사람이 살기에는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아서 그랬는지
모두 동선
본마을로 떠나가고,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습니다. 단지 옛 집터만 남아 있습니다.
- 누릉능 바닷가
누릉능
바닷가의 모습입니다. 해안은 비교적 가파른 바위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주위 경관은 뛰어납니다. 하지만 바다로 해서 이곳에 접근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 누릉능 바닷가에서 바라본
육지
이곳 바닷가에서는 맞은편 육지가 빤히
바라보입니다. 아파트가
줄지어 서 있는 뒤편으로 뾰족하게 솟은 산은 승학산입니다. 이곳에선 승학산 아래로 길게 펼쳐진 낙동강 하구의 모래톱들이 먼바다의 물결처럼
가물가물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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