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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생폭포
내연산(內延山)은
육산으로 주능선은 밋밋하지만, 계곡은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아름답습니다. 보경사 계곡 또는 청하골 계곡이라고 하는 이 계곡에는 12개의 폭포가 이어져 있습니다.
보경사 계곡 12폭포입니다.
이 12폭포는 상생폭포, 보현폭포, 삼보폭포, 잠룡폭포, 무풍폭포, 관음폭포, 연산폭포,
은폭포, 복호 제1폭포, 복호 제2폭포, 실폭포, 시명폭포를 말합니다.
- 상생폭포
상생폭포(相生瀑布)는
보경사 계곡 12폭포 가운데서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폭포입니다.
보경사에서 약 1.7km쯤 떨어져 있으며, 완만한
등산로를 20여 분쯤 걸어 올라가면 있습니다.
이 폭포는 나직한 암벽을 타고 두
줄기의 폭포수가 사이좋게 나란히 기화담(妓花潭)으로 떨어져 내리고 있습니다. 떨어져 내리는 물줄기 모습이 참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마치 쌍둥이가 엄마 품으로 뛰어들 듯 말입니다.
- 위쪽에서 내려다본
상생폭포
'상생폭포'란 이름은 '쌍둥이 폭포'를 뜻하는 '쌍폭'(雙瀑)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쌍폭'이란 이름은 오래전부터 쓰였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1688년 5월에 내연산을 찾은 정시한(鄭時翰,
1625~1707)이 전국의 산천을 유람하고 보고 느낀 것을 적은
<산중일기(山中日記)>에서 이 폭포를 '사자쌍폭'(獅子雙瀑)이라 적었습니다.
이미 그 당시에
'쌍폭'이란 이름이 쓰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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