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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거수

창원 사림동 느티나무

sky_lover_ 2026. 8. 8. 05:39

- 사림동 느티나무

 

경남 창원시의 중앙부에 사림동(士林洞)이 있습니다.

사림동의 옛 이름은 퇴촌리(退村里)였습니다. 이곳은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좌청룡(左靑龍) 우백호(右白虎)'의 현대판으로 볼 수 있는데, 학문을 상징하는 좌청룡으로서 창원대학교와 권력을 상징하는 우백호로서 경상남도청이 그것입니다.

 

- 사림동 느티나무

 

사림동 당산목 어린이공원에 사림동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 사림동 느티나무

 

사림동 느티나무 모습입니다.

 

- 사림동 느티나무

 

사림동 느티나무는 옛 퇴촌동(退村洞)의 할매 당산나무입니다.

 

옛 퇴촌 마을에서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동제를 지냈습니다.

 

- 사림동 느티나무

 

지금 사림동 느티나무 주위 일대는 일반 주택 단지입니다. 그러나 창원이 개발되기 전에는 이 일대가 들판이었을 것입니다.

 

이곳 사람들이 농사를 짓고 살았을 때 전하는 이야기로 사림동 느티나무가 이른 봄에 잎이 무성하고 푸르면 풍년이 왔다고 합니다.

 

- 사림동 느티나무

 

사림동 느티나무에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습니다.

 

옛날 부모와 형제도 없이 가난하게 살던 젊은이가 있었는데, 스님을 따라 절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절에 비슷한 처지의 처녀가 있었는데, 두 사람은 서로 정이 들었습니다. 이들을 시기한 스님이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총각이 나무하러 간 사이 처녀를 절에서 내보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총각이 처녀를 찾으러 절을 나와 돌아다니다가 추운 겨울에 퇴촌 마을에서 얼어 죽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고 난 후 이듬해 봄 젊은이가 몸을 의지했던 나무 지팡이가 뿌리를 내리고 잎이 나와 무성하게 되었는데, 그 나무가 커서 지금의 느티나무가 되었다고 합니다.

 

- 사림동 느티나무

 

수령: 350년. 높이: 16m. 가슴높이 둘레: 4m.
소재지: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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