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은적사 삼층석탑

- 구 군산세관 본관

 

전북 군산시 군산내항 부근에 구 군산세관 본관 건물이 있습니다.

 

구 군산세관 본관은 1908년에 건립되어 군산세관으로 사용되었습니다. 1993년에 군산세관 신관이 신축된 이후 지금은 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구 군산세관 본관은 화강암 기초 위에 붉은 벽돌을 쌓아 만든 건물입니다. 서양 고전주의 양식에 따라 화강석으로 마감된 정면 출입구를 중심으로 양 측면 모서리를 돌출시켜 대칭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소재지: 전북 군산시 장미동 49-38.

 

- 은적사 삼층석탑

 

구 군산세관 본관 근처에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있습니다. 이 박물관 앞쪽에 은적사 삼층석탑(隱寂寺三層石塔)이 있습니다.

 

- 은적사 삼층석탑

 

은적사 삼층석탑 모습입니다. 이 석탑은 월명호수 인근에 있었던 선종암(善宗庵)의 탑입니다.

선종암은 1914년에 군산시 상수도 수원지가 건설되면서 수몰 지구에 들어가게 되어 폐사되었습니다. 이때 절에 있던 불상 등은 은적사로 옮겨졌고, 석탑은 수원지 사무소 옆으로 옮겨졌습니다. 1976년에 석탑은 은적사로 이전 관리되었고, 2011년에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위탁되었습니다.

 

- 은적사 삼층석탑

 

은적사 삼층석탑은 고려시대 양식의 석탑입니다.

 

지금 삼층석탑의 형태를 하고 있으나, 흔히 '선종암 오층석탑'이라고 부릅니다. 이 탑이 본래 선종암 근처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 은적사 삼층석탑

 

기단부는 네모난 형태의 하대석, 중대석, 상대석을 폭을 좁혀가며 쌓아 올렸습니다.

 

탑신부는 각층의 지붕돌이 각각 하나의 돌로 이루어졌습니다. 지붕돌도 하나의 돌로 이루어졌으며, 3단의 층급받침이 있습니다.

 

상륜부는 본래 있던 원형은 멸실되었고, 지금 놓여 있는 연화봉을 조각한 4각의 보개석은 최근에 조성한 것입니다.

 

- 은적사 삼층석탑

 

소재지: 전북 군산시 장미동 1-67.

 

(202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