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구수리 대암 마을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의 남쪽 지역에 구수리(九秀里)가 있습니다.

 

이곳은 태화강과 삼동천이 만나는 지점부터 태화강을 따라 길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자연 마을은 구수(九秀), 대암(大岩), 무동(武洞)이 있습니다. 구수 마을 사람들은 태화강을 '큰 거랑'이라고 부릅니다. 원래 충골(忠谷) 또는 춤골이라는 마을이 대암 마을 아래쪽 골짜기에 있었으나, 지금은 사라졌습니다.

 

구수 마을의 지명은 '구수(九藪)' 또는 '구수(九秀)'를 번갈아 사용했는데, 1911년부터 구수(九秀)라 하였습니다. 이곳 지명 유래는 두 가지 설이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늪이 아홉이라는 설과 또 하나는 아홉 늪에서 빛이 난데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구수'는 순수 우리말로 '구늪'이라 하였습니다.

 

- 구수리 대암 마을

 

구수리의 가운데쯤 지역에 대암 마을이 있습니다. 이곳 지명은 큰 바위가 있다고 하여 붙여졌습니다. '대바우' 또는 '대동(大洞)'이라고도 합니다.

 

- 구수리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대암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면 자그마한 들판이 있습니다. 이 들판 가 길옆에 안동 권씨(安東權氏) 무덤이 있습니다. 이 무덤 아래에 구수리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구수리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구수리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모습입니다.

 

구수리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구수리 은행나무와 느티나무는 연리목(連理木)입니다.

 

구수리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은행나무와 느티나무는 마치 하나의 나무처럼 붙어 있습니다.

 

구수리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구수리 은행나무와 느티나무는 당산나무입니다.

 

대암 마을에는 오래전부터 제당 건물은 따로 없었다고 합니다. 마을 동제는 1년에 한 번 정월 대보름날 오전 10시경에 지낸다고 합니다.

 

구수리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수령: 450~500년. 높이: 15m. 가슴높이 둘레: 3.8/2.2m.
소재지: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 409.

 

(2024.10.20.)

'노거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 율리 지통골 곰솔  (2) 2024.11.02
울산 무거동 곰솔  (1) 2024.11.01
울산 어음리 팽나무  (0) 2024.10.30
밀양 우곡리 소나무  (0) 2024.10.29
밀양 퇴로리 소나무  (0) 2024.10.29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