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신평리 곰솔

- 신평 마을

 

부산시 기장군 일광읍 신평리(新平里)는 일광면의 동쪽 해안에 있습니다. 북으로는 칠암리와 원리, 서쪽과 남쪽으로는 동백리와 접하고 있습니다. 자연 마을로 신평(新平) 마을이 있습니다

신평리(新平里)의 옛 이름은 '새들'입니다. 이를 한자로 표기한 지명이 신평입니다. 새들은 '평탄한 들 가운데에 새로 생긴 마을'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새버든, 새버들, 새각단이라고도 하였습니다.

 

- 제당

 

동백리에서 임랑리로 가는 신평리 도롯가 제당이 있습니다. 이곳은 신평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제당은 1964년에 세워졌으며, 남씨 할배 제당이라고 합니다. 건물 형태는 기와 팔작지붕에 벽면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하였습니다. 매년 음력 1월 14일 자정에 제당에서 당산제를 지냅니다. 당산제는 마을을 개척한 개척조 남씨 할배를 당산 신으로 모시고 동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지냅니다.

구전 자료에 의하면, 제당의 골매기 신(마을 수호신)인 남씨 할배 내외분은 500여 년 전에 이곳에 와서 신평 마을과 칠암 마을에 터를 잡아 이주민을 합하여 한 마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뒤 할배는 신평 마을의 골매기 신이 되고, 할매는 칠암 마을의 골매기 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 신평리 곰솔

 

제당 뒤편에 곰솔 한 그루가 있습니다. 신평리 곰솔입니다.

 

- 신평리 곰솔

 

소나무는 좁은 울타리 속에 갇혀 있습니다.

 

- 신평리 곰솔

 

수령: 100년. 높이: 14m. 가슴높이 둘레: 0.8m.
소재지: 부산시 기장군 일광읍 신평리 60.

 

(2024.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