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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마루 공원
부산시 기장군 정관읍 모전리(茅田里)는 정관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주위가 많이 변했습니다.
예전에 이곳은 남동쪽으로 흐르는 좌광천(佐光川) 주변으로 펼쳐진 비교적 넓은 농경지였습니다. 그러나 정관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단지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신도시 건설 이전의 인구는 400여 명이었는데, 2008년 아파트 단지 입주가 시작된 지 13년이 지난 2021년 12월에는 29,30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자연 마을로 모전 마을과 양수 마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도시 개발과 도로 개설 등으로 마을이 사라졌습니다.
- 모전마을 연혁비
솔마루 공원에 모전마을 연혁비가 있습니다. 비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옛 이름은 띠밭이라 한다.
모(茅)는 띠 모 전(田)은 밭 전으로 모전이라 하였다.
선조 32년(1599) 울산군 하미면 삼동 산막방으로 되었다가 1895년 5월 26일 을미개혁 때 동래부 기장군 하북면 모전동으로 동리명이 공인되었다.
...
가구 총인구는 약 409명이 살았으며 신도시 건설로 인하여 2002년도에 부산 양산 등으로 이주하였다.
서기 2008년 4월 1일 모전 향우회
- 모전리 소나무
이곳 솔마루 공원에 모전리 소나무가 있습니다.
- 모전리 소나무
모전리 소나무는 원래부터 이곳에 있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솔마루 공원을 조성하면서 부근에서 옮겨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모전리 소나무
옛 모전 마을에 제당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당산제를 지냈고, 제당 뒤로 산신단과 두 그루의 소나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2004년 무렵에 제당을 헐어 버렸고, 당산제도 중단되었습니다.
모전리 소나무는 옛 모전 마을 제당 뒤에 있었던 두 그루의 소나무 중 한 그루가 아닌가 하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모전리 소나무
수령: 100년. 높이: 18m. 가슴높이 둘레: 1m.
소재지: 부산시 기장군 정관읍 모전리 726.
(202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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