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망성리 새말 느티나무

- 망성리 새말 느티나무

 

경주시 내남면 망성리(望星里)는 벽도산과 망산 남쪽 자락의 골짜기에 있습니다.

 

이곳 지명은 동쪽 망산(望山)의 '망(望)' 자와 남쪽 성부산(星浮山)의 '성(星)' 자를 따서 망성(望星)이라 하였습니다.

 

- 망성리 새말 느티나무

 

망성리 동쪽 지역에 새말(새마을)이 있습니다.

 

새말로 들어가는 개천가 길옆에 보호수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느티나무와 마을 사이로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 보호수 표시석

 

보호수 표시석에 보호수는 느티나무 두 그루로 적혀 있습니다.

 

- 망성리 새말 느티나무 (사진 출처: 이창우의 내청춘 산에 걸고, 2011)

 

2011년 9월 8일 블로그 '이창우의 내청춘 산에 걸고'에 실려있는 느티나무 모습입니다. 그 당시만 해도 두 그루 느티나무가 마주 보고 있습니다.

 

- 망성리 새말 느티나무

 

이 마을에 처음 입향한 경주이씨(慶州李氏) 다섯 형제가 한 그루씩 다섯 그루 느티나무를 심었다고 전합니다.

 

그중 세 그루는 고속도로 공사로 인해 고사하였고, 남은 두 그루만 가운데 한 그루만 남아 있습니다.

 

- 망성리 새말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나이에 비해 왜소합니다. 왜 그런가 하고 살펴보니 나무 밑동에서 줄기 하나가 썩어 없어졌습니다.

 

- 망성리 새말 느티나무

 

이 느티나무는 당산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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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은 매년 정월 대보름날 이 나무 아래에 모여 마을의 안녕을 빌며 동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 망성리 새말 느티나무

 

수령: 300년. 높이: 25m. 가슴높이 둘레: 1.5m.
소재지: 경주시 내남면 망성리 221.

 

(2024.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