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유원리 은행나무

- 유원리 은행나무

 

함안 유원리(柳原里)는 칠원읍 서쪽 지역에 있습니다. 이곳 지명은 옛날부터 들에 버드나무가 많아 붙여진 것으로 전합니다.

마을은 와룡산과 상산 사이의 유원천 계곡을 따라 형성된 달전(達田), 유원교 주변의 평지 쪽에 발달한 유상(柳上)과 유하(柳下)가 있습니다.

 

- 유원리 은행나무

 

유상 마을 북쪽을 흐르는 장암천(藏岩川) 너머에 유원리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 표시석

 

은행나무 앞에 1978년 8월에 세운 표시석이 있습니다. 표시석에는 이 은행나무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열매가 많이 열리고, 나무 밑에 갑벌레가 없으며, 마을 주민들의 여름철 쉼터이다. 황 씨가 칠원에 들어와 살게 된 선조 청백리 남해현령공휘 황석건이 이 나무를 심었다.

 

- 유원리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마을 주민들의 정자나무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매년 초여름 동제(洞祭)를 지낸다고 합니다.

 

- 유원리 은행나무

 

수령: 470년. 높이: 30m. 가슴높이 둘레: 7m.
소재지: 경남 함안군 칠원읍 유원리 1419.

 

(20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