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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릉리 은행나무
함안 무릉리(武陵里)는 조선 중종 때의 유학자인 주세붕(周世鵬, 1495~1554)이 사람들이 화목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이상향의 마을임을 나타내기 위하여 중국의 무릉도원(武陵桃源)에서 따온 것이라고 전합니다.
마을은 무릉(武陵), 산성(山城), 칠평(漆平)이 있습니다.
- 무릉리 은행나무
무릉리에는 주세붕의 영정(影幀)과 유품을 모신 사당인 무산사(武山祠)가 있습니다.
이곳은 오래전부터 복숭아나무, 배나무 등 유실수를 많이 심고 가꾸어 왔으나 지금은 없어지고, 주세붕이 기념으로 심은 수령이 500년 넘는 은행나무만 남아 있습니다.
- 무릉리 은행나무
무릉리 은행나무는 무릉 마을 안쪽 길가에 있습니다.
주세붕은 은행나무를 심고 "마을 사람들의 안식처로 마련한 것이라"며 동신수(洞神樹)로 정하여 매년 음력 9월 그믐에 동신제(洞神祭)를 지냈다고 합니다.
은행나무와 관련된 다른 일화로 은행 열매가 많이 열려 어린아이들이 갖고 놀다가 피부병에 걸리자 이를 걱정한 주세붕이 열리지 못하게 하여 지금도 은행 열매가 열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 무릉리 은행나무
수령: 510년. 높이: 28m. 가슴높이 둘레: 5.5m.
소재지: 경남 함안군 칠서면 무릉리 224.
(20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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