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광계리 느티나무

- 광계리 느티나무

 

창녕군 계성면 광계리(廣溪里)는 계성천(桂成川)이 가장 넓게 흐르는 곳입니다. '넓은 내'라는 뜻의 '넙개'가 '광계(廣溪)'로 표기되었습니다. 마을은 광계, 남광계, 평성, 관동이 있습니다.

 

- 광계리 느티나무

 

광계 마을 입구의 광계보건진료소 뒤쪽 비탈에 광계리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 광계리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마치 두 그루 나무처럼 서 있습니다.

 

- 광계리 느티나무

 

느티나무 앞에 제단이 있고, 밑동에 금줄이 둘리어 있습니다. 느티나무는 당산나무입니다.

 

- 광계리 느티나무

 

광계리 느티나무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합니다.

 

매년 음력 시월 초하루에 마을에서 소를 잡아 당산나무에 제사를 올렸습니다. 그런데 어느 해 기근이 들어 소 대신 돼지를 잡아 제사를 지냈더니 마을 송아지 10마리가 갑자기 죽었습니다. 그 이후로 소를 잡아 제사를 지내니 마을에 평화가 찾아왔다고 합니다.

 

- 광계리 느티나무

 

6월 초, 느티나무 가지에 녹음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 광계리 느티나무

 

수령: 300년. 높이: 16m. 가슴높이 둘레: 5.6m.
소재지: 경남 창녕군 계성면 광계리 1022.

 

(20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