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그린 청소년수련원에서 내려다본 비지리 학동마을

- OK그린 청소년수련원에서 내려다본 비지리 학동마을

경주 산내면 단석산 남쪽 줄기 높은 곳에 지금은 문을 닫았지만 OK그린 청소년수련원이 있습니다.

이곳은 문을 닫은 이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시설물들은 퇴락하였지만, 주위 풍광은 여전히 좋습니다.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허용되어 주말이면 이곳으로 놀러 오는 사람이 심심찮게 있습니다. 사진동호회 사람들도 이곳을 즐겨 찾는데, 그것은 이곳에서 내려다보이는 비지리 학동마을의 모습을 담기 위해서입니다.

- 비지리 학동마을

비지리 학동마을은 사라져가는 다랭이논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가을이면 황금 물결을 이루는 들판으로 이곳은 장관을 이룹니다. 

- 비지리 학동마을

지금 아직 모내기하지 않은 다랭이논에는 논물만 채워져 있어 흙빛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여름 내내 조각보와 같은 다랭이논은 푸른빛으로 출렁이다가 가을이 되면 황금빛 들판으로 변할 것입니다. 먼발치에서 서서 그 모습을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