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신당리 곽당 은행나무

- 신당리 곽당 은행나무

 

청도군 각남면 북쪽 지역에 신당리(新堂里)가 있습니다. 

신당리는 곽당, 가마실, 이실이 합해져 만들어진 마을입니다. 가마실과 이실은 산골짜기에 있으며, 곽당은 들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행정리로는 신당 1리와 신당 2리가 있고, 자연 마을로는 곽당과 가마실, 이실 마을이 있습니다. 

신당 1리는 1600년대 말경 달성서씨(達城徐氏) 서대건이 입촌하여 형성된 마을입니다. 신당 2리는 1600년대 말 창녕성씨(昌寧成氏) 성세린이 입촌하여 형성되었지만, 이후 의성김씨(義城金氏) 김경원이 정착하여 의성김씨 집성촌입니다.

 

각남면사무소에서 풍각 방향으로 지방도로 30호선을 따라 1.65㎞쯤 가면 신당교차로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한재로 방향으로 500m쯤 가면 곽당 마을이 있습니다. 이 마을 어귀에 노거수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신당리 곽당 은행나무입니다.

 

- 신당리 곽당 은행나무

 

신당리 곽당 은행나무 주변은 평지이고, 논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은행나무가 있는 곳은 정사각형으로 석축을 쌓아 1.5m가량 높여 놓았습니다. 은행나무 옆에 육각 정자가 있습니다. 이곳은 '곽당 은행당'이라는 쉼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밑동

 

신당리 곽당 은행나무는 마을의 당산나무입니다. 나무 밑동에 금줄이 있습니다.

 

- 신당리 곽당 은행나무

 

나무줄기 여러 부분이 썩어 충전재로 메워져 있습니다.

 

- 신당리 곽당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줄기가 하늘을 향하여 곧게 자랐으며, 원래의 수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령: 240년. 높이: 22.2m. 가슴높이 둘레: 5.3m.
소재지: 청도군 각남면 신당리 221-4.

 

(2023.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