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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릉리 느티나무
함안군 칠서면 동남쪽 지역에 무릉리(武陵里)가 있습니다.
이곳 지명은 조선 중종 때의 유학자인 주세붕(周世鵬, 1495~1554)이 사람들이 화목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이상향의 마을임을 나타내기 위하여 중국의 무릉도원(武陵桃源)에서 따온 것이라고 전합니다.
- 무릉리 은행나무
무릉리에는 주세붕의 영정(影幀)과 유품을 모신 사당인 무산사(武山祠)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복숭아나무, 배나무 등 유실수를 많이 심고 가꾸어 왔으나 지금은 없어지고, 주세붕이 기념으로 심은 수령이 500년 넘는 은행나무만 남아 있습니다.
마을은 무릉(武陵), 산성(山城), 칠평(漆平)이 있습니다.
- 무릉저수지
무릉리에서 무릉(武陵)은 무산사가 있는 마을입니다.
이곳은 석동산과 비석등산, 그리고 고동산과 노루등태산이 둘러싸고 있는 좁은 골짜기입니다. 이 골짜기 안에 저수지가 있습니다. 무릉저수지입니다.
- 무릉리 느티나무
무릉저수지 아래쪽 길가에 노거수 한 그루가 있습니다.
- 무릉리 느티나무
노거수는 무릉리 느티나무입니다.
- 무릉리 느티나무
느티나무 아래에서 바라본 무릉 마을입니다.
- 무릉리 느티나무
저수지 쪽으로 가면서 뒤돌아본 느티나무입니다. 느티나무는 마을 안쪽 골짜기에 있습니다.
- 감나무밭
이곳 지명은 무릉도원(武陵桃源)의 무릉입니다. 그런데 복숭아나무는 보이지 않고 감나무만 있습니다.
하지만 무릉도원처럼 살기 좋은 곳이면 복숭아나무가 아닌 감나무면 어떤가요? 키 작은 감나무들 너머로 보이는 느티나무가 보기 좋습니다.
- 무릉리 느티나무
수령: 510년. 높이: 18m. 가슴높이 둘레: 6m.
소재지: 함안군 칠서면 무릉리 276-1.
- 무릉리 느티나무
나무에게 말을 걸다 - 나태주
우리가 과연
만나기나 했던 것일까
나무에게 말을 걸어본다
서로가 사랑한다고
믿었던 때가 있었다
서로가 서로를 아주 잘
알고 있다고 믿었던 때가 있었다
가진 것을 모두 주어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던 시절도 있었다
바람도 없는데
보일 듯 말 듯
나무가 몸을 비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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