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해 초선대 남해고속도로 동김해IC 남쪽은 평야 지대입니다. 동김해IC 부근에 숲과 바위로 이루어진 낮은 언덕이 있습니다. 초선대(招仙臺)입니다. '초선대(招仙臺)'는 '신선을 초대한다'는 뜻입니다. 초선대에 대해 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옛말에 이르기를, 가락국 거등왕(居登王)께서 칠점산(七點山)의 참시선인(旵始仙人)을 부르시면 참시선인은 배를 타고 거문고를 안고 와서 이곳에서 바둑을 두며 함께 즐겼다. 이로 인하여 초선대(招仙臺)라고 하였다. 그때 왕과 선인이 앉았던 연화 대석과 바둑판 돌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칠점산은 양산군 남쪽 44리 바닷가에 있으며, 산이 칠봉(七峰)인데, 칠점(七點)과 같으므로 칠점산(七點山)이라고 이름하였다. - 초선대 하지만 지금 이곳에서 이런 기록을 떠올..
- 김해 초선대 마애불 김해 초선대 마애불은 금선사(金仙寺)라는 절 내에 있는 암벽에 새겨져 있습니다. 금선사가 있는 곳이 초선대(招仙臺)여서 이곳 마애불을 초선대 마애불이라고 합니다. 마애불은 초선대의 한 암벽에 3cm 두께의 선으로 얕게 새겨져 있습니다. 이 마애불이 가야의 두 번째 왕인 거등왕의 초상이라고 전하고 있으나, 그것은 단순히 이곳 사람들의 가야에 대한 향수 때문으로 보입니다. 마애불의 전체적인 형상으로 보아서는 아미타여래로 여겨집니다. 아미타여래는 서방의 극락정토에 머물면서 극락세계를 다스리는 부처님입니다. - 초선대 마애불 마애불은 얕게 선각되어 있어 입체감이 없습니다. 머리는 민머리(素髮)로 보이며, 가늘고 긴 눈, 넓적한 코, 두툼하고 넓은 입술의 얼굴이 희미하게 남아 있습니다.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