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대 숲길 (2008년 9월 14일) 을숙도를 찾을 때마다 조금씩 변해가는 그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을숙도는 철새들이 찾아들던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서 이런저런 편의시설의 설치와 함께 도시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변화들이 요즈음 들어 더 빨라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을숙도 북쪽에 해당하는 일웅도는 생태공원 조성공사로 말미암아 옛 모습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나마 이러한 변화에서 조금 벗어난 곳이 낙동강하구 에코센터가 있는 곳의 아래쪽 부분입니다. 즉 을숙도 남쪽 부분입니다. 이곳은 철새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덕분에 개발 바람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반인들이 마음대로 드나들 수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이곳마저도 몇 년 사이에 꽤 많이 변했습니다. 그..
- 을숙도 을숙도에서 어디가 가장 아름다운지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을숙도 남단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그 가운데서 으뜸으로 꼽고 싶습니다. 그것은 이곳이 아직은 사람의 손이 가장 덜 탄 곳이기 때문입니다. 사진은 을숙도 남쪽 끝 부분에서 바다 쪽으로 바라다본 모습입니다. 이제 막 해가 넘어가려는 섬이 가덕도입니다. - 을숙도 다대포 앞바다 쪽으로 바라다본 모습입니다. 갈색으로 물든 갈대밭이 인상적입니다. - 을숙도 명지주거단지 쪽으로 바라다본 모습입니다. - 을숙도 을숙도대교 쪽으로 바라다본 모습입니다. - 을숙도 역시 을숙도대교 쪽으로 바라다본 모습입니다. 을숙도 갈대밭도 예전만은 못합니다. 이곳에도 불어닥친 개발바람으로 갈대밭이 많이 줄었습니다. 따라서 이곳을 찾는 철새들도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