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등동 벅수 여수시로 진입하는 옛 도로의 북쪽에 동·서로 한 쌍의 돌장승이 있습니다. 연등동(蓮燈洞) 벅수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장승을 벅수라고 합니다. 조선 시대 수군이 주둔하였던 전라좌수영에는 동문, 남문, 서문의 성문이 있었고, 각 성문 접근로에 벅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벅수가 서 있던 자리가 지금의 덕충동, 봉산동, 연등동이라고 합니다. 벅수는 성문과 근접해 있지 않고 성문으로부터 약 5리 정도 떨어진 접근로에서 성문 수호와 읍락비보(邑落裨補: 마을의 약하거나 모자란 것을 도와서 채움)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연등동 벅수는 전라좌수영의 서문으로 통하는 곳에 있어 여수의 중심부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 남자 벅수 동쪽 편의 남자 벅수입니다. - 남자 벅수 전체 높이는 174cm, 머리 ..
문화유산
2022. 8. 25. 0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