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선리 마을 양산시 원동면 선리(善里)는 원동면의 북쪽 끝에 있는 마을로, 언양 배내와 접경을 이룹니다. 이곳은 향로산(香爐山) 자락에 있어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마을 앞으로 배내천이 흘러 나갑니다. 선리는 장선(長善)과 중선(中善)을 통합할 때 두 마을의 '선(善)' 자를 따서 '선리(善里)'라 하였습니다. 이곳 지형이 배(舟)의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런 곳에서 걸출한 인물이 난다 하여 일제강점기 때 일본 사람들이 '물맛이 배(梨)처럼 좋다'는 뜻으로 '이천삼리(梨川三里)'라고 개칭하였다고 합니다. 풍수지리에서 지형이 배 모양인 곳에 우물을 파는 것은 배 밑바닥에 구멍을 내는 것과 같아 배가 가라앉으므로(재난이 생김) 금지해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이곳에는 우물이 없다고 합니다. 마을은 ..
노거수
2024. 3. 17. 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