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탑과 나란히 서 있는 석조 부재 석굴암 삼층석탑 곁에 용도를 알 수 없는 석조 부재 하나가 놓여 있습니다. 얼핏 보아선 대석(臺石)의 일부가 아닌가 싶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지금 남아 있는 부재는 하대석과 중대석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랫돌과 윗돌 모두 팔각형을 하고 있으며, 아랫돌은 윗돌보다 넓고 낮습니다. 균형 잡힌 그 모습만 보아도 무엇인가를 받치기 위한 받침돌 구실을 하였으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위에 있었던 것이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 희미하게나마 남아 있는 안상무늬 아랫돌의 옆면에 희미하게나마 면마다 안상무늬가 하나씩 새겨져 있습니다. 윗면 가운데에는 팔각형의 1단 각형 받침을 두어 윗돌을 받치고 있습니다. 윗돌에는 아랫부분에 팔각형의 2단 각형 받침..
- 석굴암 삼층석탑 경주에서 석굴암은 돌로 쌓아 만든 인공 굴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완벽한 석불인 본존불이 있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래서 석굴암은 본존불을 보기 위한 사람들로 늘 붐빕니다. 하지만 석굴암을 찾는 많은 사람 가운데 이곳에 아름다운 삼층석탑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석굴암 삼층석탑은 요사채를 지나서 있는 언덕 위에 있습니다. 석굴암에서 동북쪽으로 약 150m 떨어진 곳입니다. 그럼에도 이 석탑을 대부분 사람이 모르고 있는 것은 석탑이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석탑을 보려면 종무소에 가서 허락을 얻어야만 합니다. - 석굴암 삼층석탑 석탑은 언덕 위 편평한 곳에 작은 건물을 뒤로 한 채 마당 한 곳에 서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