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석계서원 회야강(回夜江)은 회야호로 들어가기 전에 한 번 물돌이를 하는데, 물돌이가 시작되는 곳에 석계서원(石溪書院)이 있습니다. 석계서원은 왜(倭)와의 외교에 업적을 남긴 충숙공(忠肅公) 이예(李藝, 1473~1445)의 학덕을 기리고 향사(享祀)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1737년에 울산도호부사 권상일이 태화강변 은월봉 아래에 용연사(龍淵祠)를 세웠고, 1782년에 지금의 자리에 옮겨 석계사(石溪祠)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1860년에 석계서원으로 승격되었습니다. 그러나 1863년 화재로 대부분 소실되었고,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습니다. 이후 1915년에 경수당(敬守堂)과 필동문(必東門)을 복원하고 상충사(尙忠祠) 터에는 제단만 두었는데, 2004년 문중의 후손들이 상충사 터에 별도의 서..
문화유산
2020. 12. 22. 0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