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출허 樂出虛
- 갈림길의 표지판 범어사 경내를 벗어나 마치 강물이 흘러가는 것 같이 바위가 모여있는 돌바다를 건너면 원효암으로 가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이 표지판을 지나면 원효암으로 가는 산길이 시작됩니다. 원효암은 범어사에 있는 산내 암자 가운데 가장 높은 위치에 있습니다. 그리고 가..
-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건천 일대 이제 날씨는 봄을 지나 초여름에 접어든 듯합니다. 주위는 녹음으로 무성하고, 한낮에는 반소매 옷을 입어야 할 만큼 덥습니다. 산을 오르기에 좋은 때도 지나가는 듯합니다. 단석산에 있는 방내리 마애불을 어디선가 사진으로 한 번 보고는 찾아보지 하..
- 가덕도 연대봉 가덕도 연대봉(459.4m)은 조망이 특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바다에 떠있는 올망졸망한 섬 하며 다대포 몰운대는 물론 거제도까지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멋진 곳에 터를 잡아 봄날 가족과 함께하는 산행지로는 제격입니다.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배를 타고 들어가야만 ..
- 수렛재 쪽에서 불령 쪽으로 가는 산길 수렛재 바로 아래까지 왔던 길을 되돌아갑니다.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것은 재미없는 일이지만,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해야만 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실망할 일만은 아닙니다. 되돌아가는 길은 같은 길을 가지만, 가다 보면 마치 다른 길처럼 ..
- 기림사 감로암 쪽으로 가는 길 경주 보문단지와 덕동호를 지나 양북으로 넘어가기 전에 모차골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옛날 경주에서 감포로 가기 위해서는 이곳 모차골에서 고개를 넘고 넘어 기림사를 거쳐 갔습니다.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왕 장례식 때 화장한 뼈를 감포 앞바다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