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음동 회화나무 부산시 강서구 미음동(美音洞)에서 '미음(美音)'은 '천상에서의 아름다운 소리'라는 뜻입니다. 이곳 지명의 유래에 대해서 여러 이야기가 전합니다. 먼저 풍수지리상 화동(花童)이 피리를 부는 화동취적형(花童吹笛形)의 명당에 있어 아름다운 소리가 난다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풍상산(風裳山)의 전설에서 유래한다고도 합니다. 풍상산의 전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효성이 지극한 한 어부가 고기잡이를 나갔는데, 갑자기 세찬 바람과 뇌성이 일어 집에 와 보니 이미 노모는 없고 치맛자락만 나무에 걸려 바람에 펄럭였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노모의 목소리가 풍악 소리와 함께 들려와서 하늘을 쳐다보니, 하늘로 승천하고 있는 노모의 목소리였습니다. 아름다운 목소리가 들려왔다고 해서 '미음(美音)'..
노거수
2024. 7. 4. 0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