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연서원 경남 의령은 애국충절의 고장입니다. 임진왜란 때 한양으로 향해 진군하던 왜군에 맞서 홍의장군(紅衣將軍) 곽재우(郭再祐)가 의병을 일으켜 싸웠던 곳입니다. 이곳에 미수(眉叟) 허목(許穆, 1595∼1682)을 기리는 미연서원(嵋淵書院)이 있습니다. 허목은 서울에서 태어나서 경기도 연천을 주된 생활 근거지로 삼았습니다. 그는 광해군 2년(1610년)부터 인조 원년(1623년)까지 13년간을 창녕, 의령 등 경상우도(慶尙右道)에서 지냈고, 1636년에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의령으로 내려와 인조 23년(1645년)까지 10년간 지냈습니다. 이처럼 그가 한동안 의령에서 지내기는 하였지만, 그를 기리는 서원이 의령에 있는 것은 뜻밖의 일입니다. - 인지문 미연서원은 의령군 대의면 중촌리 도로변에 있습니..
문화유산
2021. 6. 23. 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