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촌항 경주 감포항 바로 남쪽에 전촌항(典村港)이 있습니다. 이곳 마을 이름은 장진(長津)입니다. 장진마을은 김행남(金行南)이라는 사람이 개척했는데, 그때 해안에는 긴 갈대밭뿐이라 장전이라 했다고 전합니다. 더 먼 옛날에는 이곳 해안가 동굴에 살았던 담룡(潭龍 혹은 淡龍)과 사룡(蛇龍 혹은 巳龍)이 오랫동안 싸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전(長戰)'이라 한 것이 변해 장진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곳 해안가에 있는 동굴은 사룡굴(四龍窟)과 단룡굴(單龍窟)입니다. 이 동굴을 전촌용굴이라고 합니다. 동굴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사룡굴에는 동서남북을 지키는 네 마리의 용이 살았고, 단룡굴에는 감포 마을을 지키는 용이 한 마리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합니다. - 전촌 해안 전촌항 북방파제 입구에서 북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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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3. 05:54